겨울 북유럽 여행 - 덴마크 여행, 코펜하겐 배낭 여행 - 크리스마스 유럽 여행, 쾨벤하운 여행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이번 글은 2021년도 12월 22일부터 26일까지 떠났던 덴마크 여행 글입니다.
덴마크는 북유럽에 위치한 국가로, 정확한 위치는 독일 위에 있는 국가죠. 스웨덴, 독일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덴마크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스웨덴 말뫼로 가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실 코펜하겐을 덴마크에서 부르는 이름은 '쾨벤하운'입니다. 우리가 영어로는 코펜하겐이라고 읽지만 정식 명칭은 쾨벤하운이더라구요.
사실 저희가 이 시기에 처음부터 덴마크를 갈 생각은 아니었습니다. 원래는 네덜란드를 갈 예정이었는데, 네덜란드가 이 무렵 갑자기 락다운을 선언하면서, 부득이하게 노선을 덴마크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네덜란드에 예약해뒀던 비행기와 호텔을 급하게 2월달로 변경하고, 새로이 표를 예매했습니다.
코펜하겐 공항은 코펜하겐을 기준으로 동남쪽에 치우쳐 있어서, 시내까지는 공항철도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코펜하겐도 시티 중심으로 발전해있지만, 제법 넓더라구요.
저희는 시티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Forum 역 인근에 숙소를 잡았어요. 분명 덴마크에 그렇게 늦게 도착하지 않았는데, 본격적으로 덴마크 여행을 시작해야 하는 첫날에는 벌써 어두워진 후였습니다.
제가 만약 자금에 제한이 없고, 원하는 나라에 살 수 있다면, 살아보고 싶은 나라가 덴마크입니다. 덴마크의 초저녁 분위기는 살짝 서늘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였습니다. 전반적인 건물 디자인들은 약간 동유럽의 느낌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잘 짜여진 도시의 느낌이었어요.
저희가 갔던 숙소는 작은 호텔로, 와인아워라는 행사를 진행했어요. 매일 5~6시 사이에 와인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인데, 아내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ㅎㅎ 덴마크 특유의 살짝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원하는 만큼 와인을 마실 수 있다는 건 확실히 좋더라구요. 코펜하겐 여행 중 느끼는 가장 편안한 행복이었습니다.
유럽은 아시아와 다른 것 중 하나가 조명 컬러에요. 아일랜드도 그렇고, 덴마크, 오스트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이 우리나라나 다른 아시아 국가들처럼 하얀색 형광등이 아니라 노란빛(혹은 주황빛) 조명을 사용합니다. 도서관이나 백화점 같은 시설에서는 하얀 등을 사용하지만, 일반 가정집이나 호텔 처럼 숙박 혹은 숙소의 역할을 하는 곳에서는 전부 노란 빛의 조명을 사용하고 있어요. 이게 처음에는 정말 적응이 안됐습니다.
일단 와인 맛이 제법 괜찮았고, 로비의 분위기가 제법 괜찮았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조식은 먹지 않았는데, 조식은 가격에 비해서 그렇게까지 추천할 만한 곳은 아닌 거 같아요.
대신 저희는 옆에 있는 일식집으로 향했습니다. 덴마크 여행 내내 가장 많이 먹은 음식이 저 치킨 튀김인데요, 저게 정말 중독성 강한 맛입니다. 그래서 저것만 테이크 아웃으로 4번 정도 먹었던 것 같아요. 코펜하겐 여행에 도착한 첫 날은 이 정도만 하고 쉬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쾨벤하운 여행을 시작했는데요, 이 때가 크리스마스 시즌 무렵이라, 영업을 하는 가게들이 굉장히 적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가 상업적 대목이지만, 유럽에서는 크리스마스 당일날에는 거의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그나마 맥도날드나 스타벅스 같은 프랜차이즈들만 좀 하는 정도에요.
코펜하겐 역시 강을 끼고 있었는데요, 이 강의 폭이 제법 넓더라구요. 이 강을 건너면 본격적으로 코펜하겐 시내에 들어설 수 있습니다.
저희는 코펜하겐 시내를 간단하게 둘러보면서, 동쪽에 위치한 코펜하겐 왕립도서관으로 바로 향했습니다. 저희 목적지 중 가장 먼 곳이기도 했고, 도서관에서부터 천천히 둘러보며 돌아올 생각이었거든요. 아 그리고 사진들을 보면 대체로 하늘이 어둡지만, 그렇게 늦은 시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북유럽의 겨울 시즌이기도 했고, 날씨가 눈보라가 종종 오던 날씨여서 더 안 좋아보였네요.
처음에는 왕실도서관을 찾고 나서도 좀 헤맸습니다. 저렇게 크고 모던한 건축물이 도서관일 것이라고 차마 생각을 못했거든요. 왜 왕실도서관이 관광지라고 불리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 곳에서 공부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았어요.
코펜하겐 왕실도서관은 정말 큰 건물이었습니다. 약 6층 정도의 건물인데, 각 층이 넓게 퍼져있어서 다 둘러보는 데에도 시간이 제법 걸릴 정도였는데요, 이곳의 주 목적이 관광이 아니라 학습인 만큼 정숙한 상태로 살짝 살짝만 둘러보았습니다.
저희는 쾨벤하운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는데, 눈이 심하게는 아니고 살짝 흔적이 남을 정도로 왔습니다. 눈 보다도 바람이 되게 쌀쌀하더라구요. 이제 저희는 식사를 하러 갈 시간입니다.
저희가 갔던 레스토랑은 플라멘이라는 곳인데, 고기 뷔페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저희가 이곳을 택했던 이유 중 하나는 캥거루 고기에 대한 호기심이었는데요, 처음 덴마크 맛집을 찾으면서 캥거루 고기가 있다는 소리에 엄청 궁금해져서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아, 참고로 덴마크 사람들은 영어를 굉장히 잘합니다.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든 영어로 대화가 가능하고, 저희보다 수준이 높은 것 같더라구요...
야채와 기본 튀김류가 위치한 샐러드바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야채가 다양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여기는 원하는 육류를 가져갈 수 있는 곳인데요, 직원에게 얘기하면 먹기 좋게 썰어서 줍니다.
어떤 놈이 캥거루였는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먹어 본 후기로는 좀 질기고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역시 고기는 삼겹살...
크리스마스 이브~크리스마스 당일에는 정말 거의 문을 연 식당이나 가게가 없어서, 걸어다니는 것에 포인트를 뒀습니다.
코펜하겐 이곳 저곳을 둘러보면서, 겨울 강가를 즐겼는데요,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한적해보이죠?
유럽은 크리스마스에 가족 문화가 자리잡고 있어서, 대부분의 가게가 영업을 하지 않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사진들을 보면 자전거가 굉장히 많이 보이는데, 제가 가본 나라 중 자전거를 가장 많이 타는 나라는 네덜란드였지만, 자전거 도로가 가장 잘 형성되어 있는 곳은 덴마크였습니다.
코펜하겐의 경우, 거의 모든 곳에 자전거 도로가 인도 옆에 크게 위치해있었습니다. 구간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었고, 실제로도 사람들이 그 자전거 도로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는, 자전거 도로가 있기는 하지만, 인도와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지 않거나, 그냥 또 다른 인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코펜하겐의 자전거 도로는 많이 달랐습니다.
코펜하겐 여행은 어쩌면 크리스마스에 떠난 겨울 북유럽 여행이라 조금 아쉬우면서도,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이후에 더블린에 돌아갈 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야 하긴 했지만, 충분히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비전공자의 MYSQL 기초 (1) - MYSQL WORKBENCH 다루기, 비전공자 코딩 공부(MAC)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윈도우 노트북을 쓰면서, Microsoft SQL Server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부터 맥으로 넘어와서 MYSQL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어 프로그램을 바꾼데에는 2가지 이유가 있는데, 우선 Micorsoft SQL Server를 맥에 설치하는 과정이 복잡해 보였고, 평소 사용 점유율이 높은 MYSQL로 넘어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듣던 강의 중 하나가 MYSQL을 설명해주는 강의가 있었고, 이 참에 넘어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Microsoft SQL Server와 MYSQL의 사용 점유율에 대한 정보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장 사용 점유율이 높은 Oracle의 경우, 유료 프로그램이라 처음부터 제외했습니다.
Microsoft SQL Server와 MYSQL을 비교하면, 전반적으로는 유사하지만, MYSQL이 조금 더 직관적인 느낌이었습니다.
SQL은 Structured Query Language의 약자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RDBMS)를 다룰 때 사용되는 언어이고, MYSQL은 그들 중 대표적인 오픈 소스 프로그램입니다. 이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해한 바를 토대로 조금 쉽게 설명해본다면, 여러 묶음의 데이터들이 서로 연관되고, 그 연관성 중에서 원하는 결과 값을 찾기 혹은 만들어 내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보입니다.
여기에는 테이블과 데이터베이스라는 개념이 존재하는데, 테이블들이 여러 개 묶여있는 그룹을 데이터베이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테이블은 입력값들이 행과 열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행/열 -> 테이블 -> 데이터베이스'
때문에 기본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테이블'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든 전제는 이미 MYSQL WORKBENCH가 설치되어 있다는 하에서 시작하겠습니다. MAC의 경우 Homebrew를 통해서 MYSQL 자체를 먼저 설치한 후, 이를 구동하는 프로그램인 MYSQL WORKBENCH를 설치해주면 됩니다. Terminal을 통해서 MYSQL을 구동할 수도 있지만, 저 같은 초보자들에게는 너무 헷갈리므로, WORKBENCH로 진행하겠습니다.
WORKBENCH 구동 후,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줍니다. 이 때 지금 쓰는 OS가 맥이어서 그런지, MYSQL과 Microsoft SQL과의 차이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연결이 SQL Server에 비해 좀 더 직관적이고 간편했습니다.
자 우선, MYSQL을 시작하려면, 데이터베이스가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베이스는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테이블들의 묶음인데요,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가 먼저 존재해야 합니다. 지금 좌측에 보이는 Employees는 제가 기존에 공부할 때 사용하던 Database인데요, 지금 제가 적어놓은 작업문을 먼저 보겠습니다.
Create database Test_Database;
여기서 Create는 차후에 데이터베이스 뿐아니라 테이블, Stored Procedure, Function 등 다양한 곳에 쓰이는데, 만든다는 의미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희는 지금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기 때문에 'Create Database'라고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Test_Database'부분은 '데이터베이스의 이름'인데요, 여기에는 원하는 대로 작성해주시면 됩니다. 다만, 해당 데이터베이스 혹은 해당 코드를 혼자만 볼 것도 아니고, 만들어 놓고 나중에 다시 봐야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직관적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의 존재인데, 세미콜론은 SQL Server로 작업할 땐 필요 없었지만, MYSQL에서는 한 작업문이 끝났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래서 만약 문장 끝에 붙이지 않으면, 에러가 발생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작업문을 실행하고 나면, 좌측에 Test_Database가 생겨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데이터베이스 만들기에 성공한 것인데요, 그럼 이제 테이블을 만들어볼까요?
앞서 이야기한 create 문법을 사용하며, 이번에는 데이터베이스가 아닌 테이블을 만들어 줍니다.
create table [table_name] (
열_이름 / 해당 열 데이터 타입 / 필수 여부
);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테이블을 만들 때 열(Column)을 생성할 수가 있는데, 이 때 해당 열에 들어갈 데이터의 타입과 'Null'여부를 정해주어야 합니다. 'Null' 여부란, 이 열이 비어도 되는 가(Null), 비면 안 되는가(Not Null)를 뜻하는 것입니다. 만약 Not Null인데 데이터가 들어가지 않으면, 에러가 납니다.
문법을 정상적으로 작성했고, 세미콜론도 잘 붙였는데 에러가 났습니다.
Response를 읽어보니, 'No Database Selected'라고 나와있습니다. 왜냐하면, 테이블을 생성할 데이터베이스를 미리 선정해줘야 하기 때문인데요, 이는 'Use' 문법을 통해 생성합니다.
USE 문법을 통해서 해당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는 명령을 해줘야 합니다.
명령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경우에는 'Action Output'란에 초록색으로 표시가 되고, Response부분에 에러코드도 나오지 않습니다.
자, 그럼 이제 테이블 생성문을 다시 실행해볼게요.
이번에는 테이블 생성 명령문이 정상적으로 작동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면, 아까는 없던 Table이 생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열(Column)도 문제 없이 저희가 만든 이름으로 생성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