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첫 아이엘츠 후기(한국에서 본 아이엘츠, 컴퓨터 아이엘츠 후기) - IELTS 리뷰

 

안녕하세요 Aiden입니다.

 오늘은 아이엘츠 시험 후기 편입니다. 대학원에 지원하고 싶은데, 아이엘츠 점수가 없어서, 시험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어요. 원래 더블린에서 어학원을 다니면서 봤어야 했는데, 집을 빼는 시기와 시험 시기가 이상하게 겹쳐지는 바람에, 결국 한국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아이엘츠 영국문화원 사이트(여기에서 접수했습니다)

 우선 저는 부산에서 시험을 봤고, Computer-Based-Test(Computer-Delivered)로 시험을 봤습니다. 컴퓨터로 보는 시험이란 얘긴데요, 예전에 토익 볼 때는 전부다 종이로 봤는데, 컴퓨터로 보려니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시험 유형에 대한 걱정도 앞섰고, 리딩에 대한 걱정이 많았어요. 컴퓨터로 보면 눈이 아플 것 같았거든요. 실제로 연습해볼 때도 눈이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아이엘츠의 장점도 있어요. 바로 Writing 파트를 할 때인데요, 저 같은 경우는 이 장점을 전혀 못 살린 경우라고 봐야겠네요. (라이팅 점수가 제일 낮아요 ㅠㅠ 처참...)

 

 사실, 변명이지만... 이번 시험 직전에 유럽 여행도 다녀오고, 한국 귀국도 하느라 준비를 제대로 못했어요. 리딩이랑 리스닝은 여행 도중에도 조금씩 꾸준히 풀었지만, 라이팅은 연습하기가 조금 난감했거든요.

 

 여튼 부산 edm유학원이란 곳에서 시험을 보는데, 서면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는 부산에서 자고 시험을 본 것이 아니라서, 아침에 스피킹 시험을 보고, 오후에 리스닝, 리딩, 라이팅 시험을 봤습니다. 오전에 시험을 보려면 8시 30분 부터인데, 도저히 맞추기가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시험 본 순서대로 후기를 나열해볼게요!

 


 

1. 스피킹(Speaking) - 11시 40분 시험! (약 12~14분간 진행)

 

 원래 IELTS SPEAKING은 1:1 면접 형식으로 진행되지만, 코비드의 영향인지 화상으로 진행되었어요. 물론 시험 관리단 측에서 장비를 미리 잘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지만, 조금 어색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연결 상태가 나빠서 당황하기도 했어요. 시험 시간은 정말 쏜살 같이 지나갔습니다. 처음에 간단한 인적사항을 물어보고, 자기소개 느낌으로 몇 가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나서 1분 준비하고 2분 발표하는 2번째 문제가 나오구요. 이 때 주제가 조금 추상적인 주제였는데, 추상적인 개념 혹은 상황에 대해 몇가지 추가적인 질문을 했어요. 사람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일은?, 혹은 창의성이 없다면? 등의 질문이었습니다.

 

 좀 어려웠던 부분은 추상적인 개념이어서 조금 설명하기 난해한 부분도 있었다는 거에요. 순간 순간 생각나는 대로 열심히 답변을 했지만, 중간에 내가 뭔소리를 하는 거지 싶기도 했습니다.

 

 스피킹 점수는 7.0 입니다. 제가 원체 말이 많은 성격이라, 면접관(?)이 중간중간 말을 좀 많이 짤랐어요. 답변이 너무 길어져서 그랬나 봅니다. 마지막 질문도 답변하는 중간에 Okay 하면서 재빨리 가버림.

 

 

 

2. 리스닝(Listening) - 2시(시험시간은 30분 정도)

 

 오후에 시험을 시작하면, 기다렸다가 시험 응시자들 모두 같이 들어갑니다. 시험장에서 컴퓨터 앞에 앉으면 조금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어요. 각 과목별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주기 때문에, 기다렸다가 컴퓨터에 입력하면 됩니다.

 

 리스닝 시험을 보기 전에는 헤드셋의 볼륨 등을 시험 전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그런데, 시험 문제를 딱 받았는데, 문제 순서가 위에서 아래로 된 것이 아니라, 왼쪽, 오른쪽에 문제가 있는 형태더라구요. 여기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연습할 때는 항상 세로로만 있었거든요. 사소한 거지만, 살짝 멘탈이 흔들리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듣기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긴장한 탓에 조금 놓치기도 했고, 제가 제일 약한 위치 찾는 문제가 나왔거든요. 솔직히 제일 마지막까지 고민한 문제도 위치 찾는 문제였어요.

 

 토익과는 다르게 리스닝에 주관식이 있다보니까, 철자가 헷갈릴 때도 많습니다. 혼자 연습할 때는 냉장고(refrigerator) 스펠링이 헷갈려서 틀린 적도 있어요. 이번 시험에서는 training이 trainning인지 헷갈려서 틀릴 뻔 했습니다.(사실 이게 답인지 아닌지도 알 길이 없어요)

 

 리스닝 점수는 8.0 ! 원래 리스닝이 제일 취약했어서, 더블린에 있는 동안 가장 많이 공부한 파트였어요. 매일 80문제 정도를 풀었답니다. (모의고사 2회분 가량, 풀고 복습도 잊지 않았어요.)

 

 

 

3. 리딩(Reading) - (리스닝 종료 후 약 1시간)

 

 리딩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편이었어요. 최근 한국에서 공부할 때, 리딩이 갑자기 잘 안 읽혀서 고생했는데, 막상 시험에서는 수월하게 풀었습니다. 다만, 제목 맞추기 문제가 연습할 때는 문제에서 답을 골랐는데, 이번 시험에서는 문제에 있는 답을 본문으로 끌어와서 푸는 방식이라 상당히 당황했어요. 답을 선택하는 방법 자체를 몰라서 고민했으니까요.

 

 글의 주제는 첫 주제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두번째는 철학 및 특정 인물에 대한 이야기, 세번째는 과학적 요소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첫 두 개 지문은 무난했는데, 세번째 지문에서 모르는 단어들이 좀 있었고, 좀 헷갈리는 답들이 많아서 고생했습니다.

 

 다행히 문제를 여유있게 푼 덕에 시간이 좀 있어서, 헷갈리는 문제들도 좀 더 신중하게 풀어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게 계속 보다보니까 확실히 풀었다고 생각한 문제도 헷갈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너무 많이 보는 것도 추천드리지 않아요.

 

 리딩 점수는 8.0 ! 한국에서 공부할 때를 제외하고는 평소 리딩에서 큰 문제를 보였던 적은 없어서, 조금은 안심하고 풀었던 파트입니다.

 

4. 라이팅(Writing) - (리딩 종료 후 1시간)

 

하하하핳... 라이팅 공부를 좀 할 걸 그랬어요. 아이엘츠의 꽃 라이팅 파트입니다. 라이팅의 경우 1시간 동안 시험을 보고 글의 논리와 주제에 대한 적합성, 그리고 표현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어려웠습니다. 어느 정도 채점자의 기준에도 부합해야 하고, 다양하면서도 상황에 맞는 표현을 써야했으니까요. 라이팅 때문에 아이엘츠 시험 후기를 쓸지 고민했습니다..

 

 라이팅 지문 자체는 몇 번 봤던 주제와 유사했는데, 한동안 라이팅을 전혀 안 한 탓에 감이 많이 죽어버렸어요. 게다가 표현에 집착하는 바람에 글의 전체적인 논리성이 좀 떨어졌고, 덕분에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라이팅 점수는 6.0 ! 라이팅 때문에 종합 점수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종합점수(Overall)는 7.5가 나왔습니다. 라이팅만 조금 더 잘 나왔으면 좋았을 뻔했네요 ㅠㅠ

 

제가 아이엘츠 시험을 본 이유는 사실 대학원 진학 때문인데, 제가 가려는 학과는 학교에 따라 종합점수 6.5~7.0을 요구합니다. 때문에 종합점수만 보면 모두 지원가능할 것 같지만, 종합점수 7.0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각 과목 점수가 6.5 이하면 안되기 때문에 지원할 수가 없게 되었어요... 라이팅 0.5점만 더 줬어도..

안녕... 맨체스터 유니버시티야...

 

 그래도 준비를 제대로 못하고 본 시험 치고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 나와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일단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는 지원할 수 있는 점수가 나왔으니까요.

시험성적

나중에 시험이 끝나면 5일 정도 후에 성적이 나왔다고 문자가 옵니다. 그전에는 아무리 사이트에 들어가도 확인할 수 없어요. 성적이 발표난 후에 접수완료 원서 탭에 들어가면 아래처럼 '성적확인'버튼이 새로 생깁니다.

 

성적이 발표나면 '성적확인' 버튼이 생깁니다.

아이엘츠 시험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CDT 시험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확실히 눈이 좀 아프기는 합니다. 미리 어느 정도 연습을 하고 가시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09.24. Global Warming, 아일랜드 어학연수, About time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원래 대만 유학을 선택했던 저는...

대만의 드높은 입국금지 정책에 가로막혀

배우자의 비자를 받지 못하면서

우선 입학 연기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만 가려고 일도 그만뒀는데

일정이 꼬이면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차선책으로 여러 가지를 고려하고 있던 중

최근 유력한 차선책으로 떠오른 것은...

 

아일랜드 어학연수입니다.

 

더블린 리피 강(출처: unsplash)

갑자기 아일랜드가 떠오른 이유는 크게 3가지.

 

1. 다른 곳 보다 저렴한 가격

2. 25주 과정 등록시 주 20시간 근무가능한 비자

3. 유럽 내 위치, 여행이 가능한 위치

 

아일랜드 어학연수는 8개월 과정(6개월 수업 + 2개월 방학)으로 이루어진

패키지 같은 과정이 있습니다.

 

이 과정의 장점은 주 20시간 근무 가능한 비자를 받는다는 점.

더블린 거주 비용이 매우 비싼 편이라,

파트 타임 없이는 거주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어학원만 다니는 것보다는 파트 타임을 병행하는 것이

영어 숙련도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제 중 하나인, Global Warming

현재 공부중인 단어 테마입니다.

 

IELTS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 먹고,

단어부터 다시 공부 중인데,

테마별로 공부하며, Writing 시험에 나올 단어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deforestation, biodiversity, pollution, contamination 등

원래도 알고는 있었지만, 단어의 정확한 뜻을 몰랐거나,

활용도가 떨어졌던 단어들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deforestatioin의 영영사전 검색 결과(출처: longman dictionary)

그리고 영어 단어를 찾을 때 '영영사전'으로 검색하라는 조언에따라

전적으로 영영사전을 위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이해가 잘 안되는 경우에는 영한사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바웃타임 포스터

아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화인 '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을 통해 쉐도잉(Shadowing)을 하려고 합니다.

쉐도잉이 영어 자체를 잘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 보다,

영어 스피킹의 자연스러움을 높이고,

악센트 등을 공부하고자 쉐도잉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어바웃타임 대본

어바웃 타임 대본입니다.

쉐도잉 시에 못 알아 듣거나 놓치는 부분이 생기면

확인하기 위해 준비해 놓았습니다.

 

이래저래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찬 탓에,

공부 속도가 많이 느린 편인데,

이제 좀 집중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아일랜드 어학연수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For increasing my English writing proficiency, I am going to write all the posts on this category in English.


Movie, the Intern(source: Netflix)

I have studied the movie, The Intern, for almost 3 weeks. I have listened their dialogues and tried to comprehend.

When I listened at the first time, I could not understand at all. Because their words were a little bit fast, I followed the words after their dialogue was already finished. Besides, I just understood the word literally, so It was hard for me to get the connotative meanings. For examples, the idioms, slangs and so on. So it was very important for me to watch again using the korean subtitles.

 

At now, I have watched the movie almost. There is only 22 minutes left. Watching the movie, I have recorded the lines that I didn't udnerstand ro thought those were important or useful. And I do repeat when I am walking or taking a bus.

 

source: google keep

The workload depends on the leisure time that I can get that day. But, almost more than one hour a day. I cannot sure that my listening comprehension will be better, but I'm desperate to improve my English proficiency and I have to do the all things that I can do.

 

Because I am planning to study on abroad, the English proficiency is the most important thing to me. The lectures will be taught in English. If I weren't understand the lecture, It will be the disaster to me.

 

The practice makes me perfect. At least, I believe it. It is maybe easy thing to the person, who has ever been to the foregin country using English as the mother language, to study in English.

 

My next stage is reading a book in English. I already selected a book, 'Your Republic is calling you'. I was recommended this book by a Youtuber, who teaches English. This is orginally Korean novel, but the English version is translated. I am reading this book through the application, 'Scribd'.

 

Scribd(source: Scribd official site)

If there is someone who can find the errors in my post, Please tell me using comment.

Thanks.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