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유심, 한 번 간단하게 봐볼게요. (48, 3) 48 유심과 3(Three), 아일랜드 통신사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아일랜드에 와서 벌써 한 달이 다되었습니다.

저는 전자기기를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꼭 먼저 챙기는 것이 있는데,

그게 바로 유심입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스마트폰을 쓸 수 있도록

데이터 통신을 먼저 등록한다는 이야기죠.

정말 장기로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나,

유학생으로 와서 2년에서 4년씩 거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대부분 선불 유심을 구매하실 겁니다.

 

저희처럼 아일랜드에 학생비자로 온 경우도 마찬가진데요,

많은 분들이 아일랜드에서 3심(Three sim)을 사용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에 정보를 찾아볼 때도, 가장 먼저 나왔던 것인데요,

이것부터 살펴볼게요

 

1. 3 (Three sim)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통신사이죠.

위키피디아에 따르면, 2002년 홍콩에서 처음 설립되었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통신사라고 하는데요,

2016년도에 제가 유럽여행을 갔을 때도, 쓰리심을 이용했는데,

그 때도 한 달 선불심을 이용했었습니다.

당시에는 영국 통신사를 기준으로 하는 쓰리심을 썼는데,

아일랜드에서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가장 많이들 하시는 방법이,

20유로를 탑업해서 사용하시는 겁니다.

3심은 28일간, (30일 아님)

데이터 무제한

같은 통신사(3)간 통화 무제한

타 통신사는 100분 / 주말 무제한

문자 3,000건

이 제공됩니다.

 

저도 처음와서는 쓰리심을 사용했는데,

데이터 속도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5G를 쓰다가 와서,

속도 차이가 많이 나기는 했지만,

못 쓸 정도의 속도는 아니었습니다.

21, 14의 속도는 평상시 속도며,

10Mbps만 넘어가도, 기본적인 인터넷은 사용 가능합니다.

Netflix에서 제공하는 속도 측정 사이트입니다.

통신이 잘 될 때는, (평상시에는 별 문제 없이 잘 되었습니다)

유튜브 영상도 고화질로 끊기지 않을 정도는 되었고,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를 볼 때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끊길 때는 정말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2. 48 sim

이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선불 유심이며,

알뜰폰과 비슷한 형태인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쓰리심의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우리나라로 치면,

LG 유플러스와,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정도로 생각됩니다.

 

48심의 장점은 가격입니다.

100GB의 데이터를 30일간 제공하는데,

10.99유로입니다.

약 9유로 정도 차이가 나는 셈입니다.

게다가 통화, 문자는 무제한이라서

한 번 구매해봤습니다.

 

48 usim 배송

쓰리심의 경우에는 유학원 측에서 미리 구매해주신 것이지만,

48심은 제가 별도로 주문해서 받았습니다.

48심 주문방법

48심은 사이트에 접속하면, order sim 을 통해서 주문할 수 있고,

주소를 입력하면 2~3일 정도 내에 배송이 옵니다.

생각보다 굉장히 빨라서 놀랐습니다.

 

48심 요금제

48심은 요금제가 하나 밖에 없어보입니다.

10.99유로 요금제 하나이고,

100GB의 LTE 데이터와 10GB의 로밍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게다가 기존에 사용하던 번호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저는 쓰리심에서 처음 받은 번호를 48심으로 가져왔고,

이건 낮시간대(영업시간 내)에만 가능해서

밤에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10시 이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또한 토요일 아침에는 가능한데, 일요일 및 Bank holiday에는 불가능합니다.

 

48심 속도측정 결과

속도를 측정해보니 잘 나오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역을 좀 타는 것 같습니다.

시티센터에서는 잘나왔는데,

집근처(D12) 쪽에서는 굉장히 느려서 10Mbps 미만으로 나왔습니다.

 

아직까지는 사용 초기라 정확한 후기는 어렵지만,

우선 쓰리심은 사용에 큰 문제가 없었고,

48심은 조금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둘러보는 유알모, 유플러스샵과 비교해보자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유알모(유플러스 알뜰 모바일)과 유플러스샵을 비교해볼게요!

 

우선 어떤 모델 위주로 비교할 것인지 봐야겠죠?

유알모의 경우 LTE 모델까지는 다양한 스마트폰이 있었지만,

5G에 들어와서는 플래그십 모델은 거의 대부분 제공하지 못해요.

 

그래도 다행히 5G 망을 제공할 수는 있어서

알뜰중고폰 위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유알모 알뜰중고폰
유알모 5G 구매가능목록

지금 보시면 앞에 (중고)라고 붙은 부분들이 알뜰중고폰이에요!

5G를 이용하는 새제품들도 공급하고는 있는데,

대부분 보급형(A시리즈) 모델들이랍니다.

 

그렇다면 이 알뜰중고폰이 얼마나 저렴한 것인지

저렴하기는 한 것인지 한 번 비교해볼게요!

 

유알모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유알모 갤럭시노트20 울트라

자, 우선 기기값이 913,000원입니다.

유플러스샵 기준 출고가가 1,452,000원이니까

539,000원가량 더 저렴한 셈입니다.

 

여기서 공시지원금 할인(2년 약정 조건)으로

484,000원을 할인받아 실 구입가는 429,000원입니다.

(할부이자는 제외했습니다.)

 

그렇다면 요금제는 얼마일까요?

 

위 사진에 따르면 69,000원인데, 이게 어떤 요금제인지 볼까요?

유알모 5G 요금제 69,000원
유알모 5G 요금제 69,000원

 

월 150GB를 사용할 수 있고, 소진시 5Mbps 속도로 제공.

전화 및 문자는 무제한이며,

월 69,000원이네요!

 

5G가 LTE(4G)에 비해 몇 배나 데이터 소진속도가 빠르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150GB 정도면 충분한 편입니다.

 

그렇다면 유알모는 150GB 기준으로 월 87,990원!

 

유플러스샵 노트20 울트라
유플러스샵 노트20 울트라

이번에는 유플러스샵 기준으로 봐보겠습니다.

동일한 노트20 울트라이지만, 새제품!

기기값만 봤을 때는 791,900원이구요,

유알모랑 비교하면 362,900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만,

새제품이라는 점도 고려해야겠죠?

 

저기에는 지금 요금제가 75,000원이고

기기값을 더한다면 매월 109,940원 정도가 나갑니다.

 

그렇다면 약 21,952원 정도가 차이나는 셈이죠!

유플러스샵의 75,000원 요금제는 동일한 150GB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유알모 5G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유알모 5G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유알모는 5G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해도 92,990원으로 약 10,000원가량 저렴합니다만,

69,000원 요금제에 비해 74,000원 요금제(무제한)가 공시지원금이 더 오르지 않기에,

가성비로 따지면 69,000원 요금제가 우수합니다.

 

 

이 비교는 유알모는 알뜰 중고폰, 즉 중고폰이라는 점을 감안하셔야하구요,

아무리 상태가 좋은 제품이 오더라도, 중고폰이라는 단점은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해보시고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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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 무렵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에서 S10+를 구매한 적이 있습니다.

쓰던 S9이 뒷면이 깨지기도 했었고, 살짝 질려가던 찰나기도 했습니다.

 

물론 알뜰중고폰이라는 점이 조금 신경쓰이기는 했는데,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그래도 나쁘지 않아서 선택했습니다.

 

제가 구입한 모델은 갤럭시S10+ 128GB입니다

본래 아이폰XS나 아이폰XR을 사보고 싶었는데 재고가 없기도 했고, 후기를 보니 배터리가 100%인 제품이 안온다고 하더라구요.

또한 보통 이런 중고폰의 경우에는 사설 수리가 돼서 오는 제품이 많은데,

아이폰은 사설 수리가 되어 있으면 정식 AS를 받기가 힘들어서 망설여지더라구요.

(물론, 정책상 수리가 가능하도록 온다는데, 확인을 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갤럭시로!(옛날에 비해서 요즘은 갤럭시도 워낙 잘 나오니까요)

제가 고른 건 이거에요! 갤럭시S10도 몇 가지가 있었는데, 프리즘 화이트 색상 재고가 있는 S10+로 선택했어요.

 

이건 제품 뒷면 사진이에요! 중고폰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용감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프리즘 화이트 색상은 빛이 반사되는 각도에 따라서 색상이 조금씩 달라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이쁜 색상이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갤럭시 제품들은 테두리 부분이 크롬으로 되어있어서 이 부분에 기스가 많이 나는데, 기스도 많이 눈에 띄지 않았어요! 먼지가 조금 많은 것은 제가 케이스를 끼고 있었기 때문...ㅎㅎ

전면부도 대체로 깔끔해서 마음에 드네요 ㅎㅎ 특히나 갤럭시S10+의 전면 디자인은

우측 상단에 작은 타원형의 구멍(홀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풀 디스플레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ㅎㅎ

배터리 상태를 체크해보니 100%네요 ㅎㅎ 나름 만족스러운 상태네요 ㅎㅎ

기존에 알뜰중고폰으로 S9과 아이폰8을 구매해본 적이 있는데,

아이폰 보다는 갤럭시 쪽이 좀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습니다.

 

요금제는 45,900원짜리 요금제를 사용했고, 기기값은 49,000원이 나왔어요!

45,900원짜리 요금제는 데이터 15GB(3Mbps 속도로 무제한) + 통화 100분 / 문자 100통이었어요.

통화랑 문자가 좀 적기는 하지만, 제가 전화나 문자를 많이 안 써서 괜찮더라구요 ㅎㅎ

또 1회선이랑은 무제한 통화가 가능해서 불편함이 덜했습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알뜰중고폰은 중고폰 품질 자체도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지원금이 굉장히 높아요! 제

가 구입한 갤럭시S10+ 모델만 봐도 지원금이 87만 5천원이나 나왔으니까요 ㅎㅎ

스마트폰을 바꾸실 때 한 번 쯤 고민해볼 만한 선택지인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알뜰모바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많고 많은 알뜰폰 통신사들 중에서 굳이 알뜰모바일만을 소개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플러스 자회사라서 더욱 믿음이 가고,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요금제가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알뜰중고폰과 새휴대폰 구매지원도 가장 다양하게 되는 편이라서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알뜰폰 통신사입니다.

 

알뜰모바일은 광고도 많이 하는 편이며, gs25, 홈플러스, 랄라블라 등과 제휴해서 요금제를 출시하기도 합니다. 자세히보면 이들의 특징은 유플러스와 관계가 있거나, 기존 유플러스 제휴사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gs25 제휴 요금제(출처 :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예를 들어 gs25와 제휴한 요금제를 살펴보면, gs25매장에서 유심칩을 구매가능하도록 해놓기도 하였고(모든 매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미리 확인해보고 방문하셔야 합니다.) 기존 요금제들보다 저렴하게 출시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최근 추세와 맞게 데이터를 월 15GB이상 제공하는 요금제가 25,300원밖에 안하기도 합니다. 이 요금제의 단점은 음성통화와 문자가 각각 100분과 100통이라는 점이지만, 데이터로 다 해결가능하기 때문에 큰 단점은 아니기도 합니다.

 

출처 :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게다가 통화 100분 제한이 있지만서도, U+망을 이용하는 1회선과는 무제한으로 통화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U+망을 이용한다는 뜻은 통신3사 중 유플러스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그 유플러스의 망을 빌려 사용하는 알뜰폰 통신사들도 모두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출처 :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제가 생각했을 때 이 요금제의 가장 큰 단점은, 별도의 핫스팟 데이터 제공량이 없다는 점입니다. 물론 월 15GB 주어지는 내에서는 사용가능하다고 나와있으나, 이 15GB는 기존 스마트폰과 핫스팟에서 같이 소진하기 때문에 핫스팟을 많이 사용하는 분들은 금방 소진될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GS25나 홈플러스 등과 연계된 요금제보다는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자체 요금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gs25에서도 15GB+ 요금제가 최고 요금제이듯이,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없어서 아쉽기 때문입니다.

 

그럼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의 기존 요금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제가 선호하는 요금제는 위의 두 가지인데, 데이터도 무제한이고, 문자와 통화도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통화나 문자를 엄청 사용하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많이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제한을 두면 불안합니다. 게다가 1만 원 정도의 차이이기 때문에, 그냥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1만 원 차이를 가볍게 볼거면 그냥 유플러스를 사용하지 왜 알뜰폰을 쓰냐고 하실 수도 있는데, 거의 유사한 요금제를 12,000원가량 싸게 이용할 수 있어서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 저는 유플러스 데이터88 요금제를 사용중이었는데, 다시 알뜰폰 요금제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기존에 제가 유플러스 데이터88로 넘어왔던 이유는 '지니뮤직 무료'와 '멤버십으로 인한 영화 무료' 그리고 '멤버십 할인'과 '가족 데이터 공유' 등의 이유였는데, 각각 활용도가 떨어져서 다시 알뜰폰으로 넘어오려 합니다.

 

지니뮤직의 경우에는 잘 사용하고 있었지만, 벅스나 멜론, vibe 등에서 할인 행사를 많이하여 생각보다 그 메리트가 떨어졌습니다. 지니뮤직을 7,000원 정도로 잡고 계산했는데, 사실상 3,000원 정도에 가까운 값어치를 하고 있었던 셈입니다.

 

멤버십 영화 월 1회 무료는 혜택이 많이 약화됐습니다. 기존에는 롯데시네마, CGV, 메가박스 3곳 모두 영화를 예매할 수 있었는데, 최근에는 CGV에서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변경됐습니다.

 

멤버십 할인은 제가 잘 까먹은 것이 컸습니다. gs25에서 결제하거나 하는 경우에 멤버십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매번 생각은 했는데, 결제할 때만 되면 까먹는게 이상할 정도였습니다.

 

가족 데이터 공유 40GB는 가족 중 유플러스를 사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아무 쓸모가 없었습니다. 가족들과 잘 맞춰서 구매했어야 했는데, 모두 구매시기가 달랐던 탓에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유플러스 69,000원요금제(좌) 알뜰모바일 39,850원 요금제(우)

제가 현재 사용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요금제들입니다. 우선 좌측의 유플러스 요금제는 69,000원 요금제이며 최대로 할인받으면 46,920원 정도까지 가능합니다.(선택약정 25% + 7% 추가할인) 하지만 이 경우에 1년 또는 2년 약정을 해야한다는 부담감이 생기며, 할인반환금은 매 월 쌓여갈 것입니다. 하지만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39,850원이며, 약 7천 원 정도 저렴합니다. 게다가 무약정 요금제이기 때문에 원하는 때에 언제든지 통신사를 바꿀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약정 요금제를 선호하는 이유는, 1년 또는 2년의 약정기간 동안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약정을 해서 유플러스 요금제를 사용하더라도, 멤버십과 추가적인 혜택이 적습니다. 핫스팟 데이터 11GB 별도 제공은 알뜰모바일과 동일하고, 멤버십은 정말 잘 사용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쉬운 혜택입니다. 게다가 데이터 무제한 78 요금제 또는 88요금제와는 다르게 '지니뮤직 무료'라는 혜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혜택이 정말 크다고 느끼는데, 69,000원 요금제에서는 그 혜택을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스마트 기기 1회선 또는 2회선 무료'라는 혜택도 데이터 무제한 88 요금제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은 유플러스 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화품질이나 데이터 전송 속도에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유플러스보다 고객센터나 멤버십 등 부가적인 부분에서 부족하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실제로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통신사를 이용하면서 몇 번 고객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었는데, 무엇인가 허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상담원 연결도 상대적으로 어려운 편이었고,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오는 번호도 일률적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고객센터에 전화한다고 해도 1, 2년에 몇 번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정도 불편함은 감수하고 사용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에서 판매하는 알뜰 중고폰에 대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우선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이 어떤 곳인지부터 소개하자면, 유플러스망을 빌려 이용하는 알뜰폰 통신사입니다. 유플러스에서 운영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타 알뜰폰 통신사들보다 체계적이고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메인 홈페이지

 

알뜰폰이라고 하면, 느리지 않냐, 전화가 잘 안 터지지 않냐는 등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본래 알뜰폰이 통신3사의 통신망을 빌려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신 3사와 품질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유플러스 알뜰모바일에도 신제품을 판매하지만, 제가 이용중인 기기는 알뜰 중고폰을 통해서 구매했습니다. 제가 알뜰 중고폰을 이용했던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가격

공시지원금이 거의 60만 원 가까이 나옵니다.

사실 중고 기기자체만으로 본다면 그렇게 싼 가격은 아닙니다. 거의 신제품의 80%이거나, 시중 시세보다 40%이상 비싼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가격 방어가 잘 된다는 아이폰도 중고 제품 가격이 80% 정도까지 올라가지는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알뜰중고폰에서 구매할 경우에는 공시지원금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공시지원금은 해당 통신사를 약정 가입해서 이용할 때 지원받는 금액입니다)

 

이 공시지원금이 신제품보다 많이 지원되는 덕분에, 기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서 지원금액이 달라지는데, 최고가 요금제가 아니더라도 꽤 많은 지원금이 나옵니다. 그래서 본인이 필요한 적당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중고폰 품질

 

알뜰중고폰 페이지에 나오는 광고

저는 알뜰 중고폰에서 총 2개의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아이폰8과 갤럭시s9인데, 두 제품 모두 신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유플러스 알뜰모바일에서도 신제품 급의 중고폰이라 광고하기는 합니다) 흔한 생활기스도 보이지 않았고, 액정도 깔끔했으며, 배터리 용량도 100% 상태였습니다.

 

사실 알뜰 중고폰도 부품을 교체했거나, 사제 부품을 사용했거나 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겉보기에는 깔끔했고, 각각 1년 반, 1년 동안 사용하면서 본인 부주의를 제외하고는 고장난 적이 없었습니다. 갤럭시s9은 액정을 깨트려서, 한 번 수리를 받았는데, 삼성 as센터에서 수리를 받는 것에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3. 알뜰폰

 

알뜰 중고폰은 당연히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해야 하는데, 아이폰8을 구매할 당시에 무제한 요금제가 34,000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34,000원인 것이 아니라, 이 가격은 유심 요금제에 가입하고 중고폰은 별도로 구매하는 경우게 발생하는 금액입니다. 즉, 요금제 따로, 기기 따로 구매하는 개념인 셈이죠. 이 방법의 장점은 약정을 걸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무약정으로 구매하여 언제든 타 통신사로 옮길 수도 있고, 해지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방법을 선택했던 이유는, 당시 지원되는 공시지원금보다 34,000원 무약정 요금제를 선택하는 것이 더 쌌기 때문입니다. 공시지원금을 선택하면 약정 가입을 해야하고, 공시지원금을 지원 받는 대가로 요금제는 60,000원 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공시지원금액이 20~30만 원 정도로 미미했고, 차라리 월 26,000원이 더 낮은 요금제를 24개월 사용하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제가 1년이 채 못되어서 유플러스 데이터 무제한 88요금제로 넘어가버리면서 좋은 선택은 아니었습니다.

45,900원 요금제의 공시지원금

2년 동안 알뜰폰 통신사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약정가입도 나쁘지 않습니다. 아내가 갤럭시s9을 구매할 때는 공시지원금이 약 70만 원 정도였는데, 요금제는 40,000원 대 요금제였습니다. 데이터는 무제한이고 음성 100분, 문자 100통 제한이었는데, 전화를 잘 하지 않는 아내에게 맞는 요금제였습니다. 게다가 한 회선(유플러스 및 유플러스 알뜰모바일 회선만) 음성통화 무제한 혜택이 있어서 저와 통화는 무제한이었습니다.

 

알뜰중고폰은 잘 알아보고 구입해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중고폰에 대한 부담과 알뜰폰 요금제라는 요소. 그리고 본인의 사용패턴을 잘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요즘 처럼 신제품 기기 값이 비싼 시대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를 설명해보겠습니다.

 

저는 유플러스를 이용 중이며, 그 중에서도 비싼 요금제인 데이터 무제한 88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저는 데이터를 월 100gb를 사용하지도, 가족 간에 데이터 공유를 하지도 않는데, 왜 해당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제가 유플러스 88 요금제를 선택하게 된 것에는, 유플러스에서 이용 중이던 태블릿, 화웨이 미디어패드 m2 8.0의 영향이 컸습니다. 본래 인강용으로 구매했던 놈인데, 월 16500원짜리 요금제를 이용하며, 데이터 10gb를 별도로 이용 중이었습니다. 당시 알뜰폰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었고, 나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88 요금제를 찬찬히 읽어보니, 요금이 엇 비슷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요금제 가격 차이와 혜택들을 비교

 

우선, 88,000원 요금제를 25% 요금 할인 받으면, 66,000원을 내야합니다. 당시 알뜰폰 요금이 33,000원인데, 32,000원 정도가 더 비쌉니다.

 

이 33,000원에서 16,500원 요금제를 할인 받을 수 있다면? 33,000 - 16,500 = 16,500원 만큼 더 비싼 것입니다.

(다만 이 경우, 16,500원 요금제에서 11,000원 요금제, 데이터 나눠쓰기 요금제로 변경해야 합니다. 무료로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가 11,000원짜리이기 떄문입니다. 어찌됐든, 유플러스 스마트폰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을 볼 수 없으므로, 88요금제 혜택으로 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88 요금제의 부가서비스에는 지니뮤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제가 당시 이용하던 요금제가 네이버 뮤직 혹은 멜론이었는데, 멜론이 무제한 스트리밍 요금제로 6,900원 정도 한다고 가정하고 계산하겠습니다. 그럼 16,500원 - 6,900원 = 9,600원 만큼 더 비싸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여기서 멤버십. 유플러스 멤버스를 통해 월 1회(연 12회) 영화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영화 한 편이 12,000원이라고 가정하면, 매월 9,600원 - 12,000원 = -2,400원, 즉 2,400원 만큼 더 이득을 보는 셈입니다.

 

이런 계산 끝에, 알뜰폰을 이용하는 것보다 데이터 무제한 88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데이터 88 요금제 부가 혜택

통신사마다 요금제는 다양하고, 그 요금제들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요금제는 해외 로밍에 대한 부가 서비스가 있을 수 있고, 어떤 요금제는 보험에 대한 혜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요금제만 잘 이해하고 부가 서비스만 잘 챙겨도 통신비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셀룰러 #유플러스태블릿 #유플러스아이패드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패드 셀룰러를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저는 아이패드 에어3를 wifi 버전으로 구매했지만, 많은 분들이 셀룰러 버전을 구매하십니다. 셀룰러 버전이 어디서든 사용할 수도 있고, 테더링(핫스팟)이나 와이파이를 찾아다니지 않아도 돼서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셀룰러버전을 선호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 가지 선택지를 알려드리려 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본인이 사용중인 요금제에 '스마트 디바이스 1회선 또는 2회선 무료'라는 부가서비스가 있는 경우에만 선택 가능합니다.

유플러스 데이터 무제한 88 요금제에 스마트 기기 무료 혜택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하는 것입니다.

 

통신사를 통해 구매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지금부터 설명할 방법은 유플러스 기준, 아이패드 에어3 256gb 셀룰러 모델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유플러스샵 홈페이지

우선 유플러스샵(통신사 온라인 판매사이트)에 접속해서, 유플러스샵 탭 중에 태블릿을 선택합니다.

 

태블릿 탭에 들어가면 다양한 태블릿들이 나옵니다.

제가 유플러스를 기준으로 설명하는 이유는, 제가 유플러스를 이용 중이기도 하고, 태블릿 기종이 타 통신사에 비해 다양하게 있어서 입니다.

유플러스샵에는 현재 꽤 다양한 기기를 판매 중인데, 갤럭시탭s 시리즈, 아이패드 에어, 미니, 프로 시리즈 등 웬만한 인기 기종들은 다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3 256gb를 선택해보았습니다.

아이패드 에어3 256gb를 기준으로 유플러스에서 구매해보겠습니다.

 

온라인 주문을 선택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여기서부터는 위 내용을 잘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화면 우측에 정상가라는 부분을 보면, 946,000원이 적힌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정상가는 단 하나도 혜택을 받지 못하고 구매했을 때 이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인데, 그 밑에 할인되는 금액이 적혀있습니다. 총 163,300원 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왜 받는 것일까요?

 

할인 금액을 보면 공시지원금이라고 적혀있습니다. 공시지원금은 우리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들어본 것인데, 왜 여기 있을까요? 태블릿도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하게 되면, 그에 대한 혜택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폰은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혜택이 컸는데, 아이패드는 아닐까요?

 

아이패드는 혜택 금액을 보면 공시지원금은 163,300원 만큼 할인되는 반면에, 선택약정은 24개월 기준으로 148,488원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즉, 공시지원금이 더 유리한 셈이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문제는 요금제가 월 24,750원짜리라는 것입니다. 163,300원 할인 받자고 매월 24,000원 가량을 2년 동안 낸다면 오히려 바보 아닐까요?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해서, 이 글 맨 처음 언급한 '스마트 디바이스 1회선 혹은 2회선 무료' 부가서비스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 부가서비스는 모든 태블릿 요금제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고, 가장 저렴한 요금제인 데이터 500MB 및 쉐어링 가능 요금제인데, 월 11,000원을 내야 하는 것입니다. 이 11,000원이 무료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요금제를 낮춘 만큼 공시지원금이 낮아지지는 않을까요?

 

공시지원금이 변하지 않았습니다.

요금제를 변경해봤지만, 공시지원금은 전혀 변하지 않았습니다. 요금제를 절반 이하로 낮췄음에도 공시지원금이 변하지 않는 것이 이 방법의 키 포인트입니다.

 

월 11,000원짜리 요금제는 무료이면서, 163,300원 만큼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할부이자가 붙지 않도록 카드로 즉시결제를 한다는 가정하에, '782,700원'에 아이패드 에어3 256gb 셀룰러 버전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곳에서는 얼마일까요?

 

아이패드 에어3 256gb 셀룰러 버전(출처:애플 공식홈페이지)

애플 공홈에서 구매한다면, 전혀 할인 없이 999,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위에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한 가격 782,700원보다 약 21만 원 정도 더 비싼 가격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다나와에서 찾아봤습니다.

전자기기를 사기 전에 꼭 한 번은 들려야 한다는 다나와입니다. 다나와에서 최저가를 확인해보니 903,580원으로 나옵니다. 통신사보다 약 12만 원 정도 더 비싼 가격입니다.

 

위 내용을 정리해보자면,

 

우선 전제조건으로 이용중인 요금제에 '스마트 기기 1회선 혹은 2회선 무료'라는 부가 서비스가 있고, 지금부터 해당 요금제를 2년 이상 사용할 계획이 있으며, 셀룰러(LTE) 태블릿이 필요한 경우에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통신사를 통해서 구매할 때, 스마트 기기 회선 무료 혜택을 받고, 원하는 기종을 구매하면 끝입니다.

 

본래 통신사에서 판매하는 기기들이 출고가가 자급제 기기보다 싸기 때문에 약 4만원 정도가 먼저 할인되고, 공시지원금으로 약 16만 원 정도 할인 받아서, 20만 원 정도 싸게 구매가 가능한 것입니다.

 

다만 2년을 사용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위약금이 발생한다는 점만 주의하신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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