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 호치민 맛집 탐방, 호치민 해산물 맛집 니코 사이공 호텔 디너 뷔페, 랍스터 무한리필, 해산물 뷔페
안녕하세요 옆집멘토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금 지내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 맛집에 대해 말씀드려볼게요.
저희가 소개해드릴 맛집은 니코 사이공 호텔 디너 뷔페입니다.
니코 사이공 호텔은 본래 5성급 호텔로 유명한 곳인데,
저희는 이 곳에서 숙박을 하지는 않았고, 저녁 뷔페만 먹으러 갔습니다.
니코 사이공 호텔 디너 뷔페는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층 로비를 내려다보면서 기다렸어요.
저희는 전화로 저녁 6시 오픈하자마자 입장을 예약해두었고,
호치민 맛집 답게 5시 40분부터 이미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어요.
기다리는 동안 심심해서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5성급 호텔이라 그런지, 입구 앞에 직원분들이 항상 대기하시면서
차 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그런데 저희는 너무 배고파서 냉큼 들어와버렸습니다...ㅎ
6시 이전에는 입장할 수 없어서 아직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선 자리에 안자마자 모든 랍스터의 주문을 넣어 놓고,
뷔페를 둘러보러 갔습니다.
요즘 기력이 딸려서 생굴도 좀 구경하고,
구경은 생굴을 했지만, 치즈가 들어간 굴을 가져왔어요 ㅎㅎ
더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소고기는 너무 레어한 부분을 가져와서 좀 비리더라구요..
멀리보이는 주황색 크랩은 주문을 해서 별도로 가져온 거고,
제 앞에 보이는 빨간 크랩은 제가 직접 가져온 건데요,
맛있습니다.
옆에 있는 햄은 부들부들하면서 짭조롬해서 손이 많이 가는 맛이었어요.
저희가 크랩을 잘 해체하지 못하니까, 직원분이 직접 해체해주셨습니다.
처음에 그냥 전부 다 달라고 그래서, 몇 마리나 나올지 모르고
이것저것 가져왔다가 테이블에 자리가 없어서 식겁했습니다.
랍스터를 제대로 먹어본 건 처음이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이게 새우와는 또 다른 맛이더라구요.
랍스터 종류는 약 6가지 정도 되었는데,
저는 그 중에서 치즈 랍스터가 제일 맛있더라구요
블랙 페퍼 랍스터는 향신료 맛이 좀 나긴 했지만
강하지는 않아서 맛있게 먹을 만했습니다.
랍스터를 먹는 중간중간 다른 음식들도 빠지면 안되겠죠?
정말 다양한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스시와 사시미가 정말 훌륭했습니다.
스시와 사시미는 직원 두 분이 그 자리에서 바로 만들어 주시는 거였는데,
스시에 들어가는 회의 크기와 신선도가 정말 좋았습니다.
파스타도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더니, 정통 까르보나라가 나왔는데,
정말, 신혼여행 이후 이렇게 맛있는 파스타는 처음이었습니다.
이렇게 사시미와 스시는 별도로 주문을 해야 하고,
사시미 중에는 고등어 사시미가 있었는데
정말 고등어 구이로 먹는 것보다 맛있었습니다.
와인과 맥주는 무한리필인데요,
직원 분이 돌아다니면서, 와인을 계속 리필해주십니다.
잔이 70% 정도만 비어도, 냉큼 와서는 물어보고 채워주시는데,
덕분에 와이프가 너무 많이 마실 뻔 했어요.
정말 배가 불러서 다 먹어보지 못한게 억울했는데,
갖가지 종류의 빵들도 있었습니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랍스터를 한마리 더 먹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빵은 생략했습니다.
이미 랍스터를 8마리 정도? 먹고 난 후의 사진입니다.
너무 열심히 먹었더니, 전투의 흔적도 좀 남았네요...
정말 다시 사진으로 보니까 다 먹어보지 못한게 너무 억울하네요
니코 사이공 호텔에는 정말 많은 음식들이 있었는데,
저희는 그 중 절반 정도밖에 못 먹은 것 같습니다.
속상...
니코 사이공 호텔 저녁 뷔페는 1인당 약 1,790,000VND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니코 사이공 호텔 회원가입(One Harmony라는 이름으로 메일이 와요)을 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호치민 맛집 중 좀 비싼 가격이긴 했지만,
저희가 위가 좀 예민한 편이라, 어중간한 곳에서 먹고 탈이 날까봐
해산물은 좀 좋은 곳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베트남 여행의 묘미 중, 가장 큰 묘미가 맛집 탐방이 아닐까 싶은데요
해산물 뷔페는 신선도에 따라서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에도 중요하니
조금 돈을 쓰더라도 니코 사이공 호텔 뷔페를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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