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린 생활 한 달 후기,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더블린 여행, 레볼루트 말고 모네스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더블린 생활 한 달 후기를 써볼건데요.

사실 한 달 하고도 1주일 정도 더 지났지만,

이제서야 한 달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우선 의식주 위주로 나눠서 써볼게요.

 

1. 의(복장)

아일랜드 날씨는 정말 요상합니다.

아침에는 짱짱하다가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

비가 오다가 갑자기 화창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비가 올 때는 대부분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이 우산을 잘 쓰지 않습니다.

대체로 후드 달린 외투로 방어(?)하는 느낌입니다.

더블린 날씨 사진, 이 사진이 비온 직후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더블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모자 달린 옷

그리고 방수(혹은 물에 잘 젖지 않는 재질)가 되는 외투가 필요합니다.

둘다 아니라면, 튼튼한 우산이라도 잘 들고 다녀야겠죠?

 

더블린은 대부분 날씨가 추운 편입니다.

10월 정도까지는 조금 얇은 외투로도 버틸 수 있지만,

11월 중순정도부터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두툼한 외투 없이는 나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평균 기온이 낮지는 않은데, 바람이 워낙 쎄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여기에서도 옷을 살 수 있지만,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한국에서 잘 챙겨오는 편이 좋습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PENNEYS 같은 곳들은 좀 저렴한 편입니다.

 

 

2. 식(음식, 마트, 장보기 등)

아일랜드는 고유의 음식 문화라고 할 만한게 잘 없습니다.

반면, 외식 비용은 너무 비쌉니다.

보통 일반 양식, 한식, 일식 식당을 많이 가게 되는데,

예를 들어 밖에서 한 끼 먹으면 기본 3만원 정도가 나갑니다.

1인 메뉴가 보통 12유로 이상. 둘이면 24유로인데, 한화로 32,000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식 한 번에 보통 1인 1만 원 이내였는데,

여기서는 밖에서 먹기 무섭습니다.

아일랜드 TESCO에서 장보기, 육류나 과일류는 싼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한 번 장볼 때마다 평균 25유로 정도. 2~3일에 한 번 장을 보는 편입니다.

좀 자주보는 편일 수도 있는데, 쉐어를 하다보니 냉장고가 작아서 자주 장을 봐야합니다.

 

덕분에 요리 실력만 늘고 있습니다.

한식 메뉴. 순두부 찌개, 불고기, 계란말이,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있습니다.

밥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DUNNES STORE에서 판매하는 BAMSTI 쌀을 추천드립니다.

1유로인데, 밥솥이 아니라 냄비에 끓이면 얼추 비슷한 밥맛이 납니다.

 

마트는 몇 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DUNNES STORE / LIDL / TESCO / SUPERVALU

개인적으로 쌀과 휴지는 DUNNES STORE

고기는 TESCO

빵은 LIDL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SUPERVALU는 두 어군데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각종 마트를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보통은 집 앞에 위치한 TESCO EXPRESS를 가는 편입니다.

 

 

3. 주(주거지)

 

더블린 집값은 살인적입니다. 진짜 살인입니다.

월세가 1인 기준 70~80만원. 2인 기준 130만원선까지 올라갑니다.

참...

더 무서운 건 이게 쉐어 가격이라는거.

하우스 쉐어.

보통은 방 하나를 쓰면서, 거실 주방을 공유하고,

화장실이 ensuite (방 안에 딸린)냐 공유냐에 따라 또 가격이 다릅니다.

하지만, 트윈룸(타인이랑 방을 같이 쓰는 경우)이면 더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이 락다운이 풀리면서, 유학생 유입이 급증했고,

사람들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집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덕분에 집 값(렌트비)만 올랐습니다.

 

유학생이 아일랜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거 형태는 보통 3가지.

스튜디오 / 주택 / 아파트

스튜디오는 정말 쉽지가 않은게, 보통 스튜디오는 렌트를 해야하는데,

이 곳은 렌트가 쉽지 않습니다.

렌트를 하려면 소득 증명, 전 집주인 추천서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하는데다가,

1년 계약이 기본입니다.

보통 8개월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오는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곤란하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시티 센터에 가까워질수록 주택 단지(보통 2~3층 구조입니다.)가 많고,

외곽지역으로 빠질수록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형태의 집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외곽지역에 거주하며,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시티까지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파트가 좋습니다.

주택 같은 경우에는 낡은 집들이 많아서, 외풍이 심하기도 하고,

거미 등 개인적으로 조금 버거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모든 집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시티 근처에 살면 버스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시간 절약도 가능합니다.

 

의식주 위주로 설명해보았습니다만,

사실 문화나 사람 같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긴 하지만,

아일랜드도 그 나름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우리와 확실히 다른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일일히 설명하기엔 좀 많으니,

전체적인 소감을 남기자면,

한 달 반 정도 지낸 지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얼른 IRP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현재 저는 아일랜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만,

아일랜드 상황이 여의치 않고,

아일랜드에서 워홀 비자를 받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다음 행선지를 미리 고민하고 있습니다.

 

1. 캐나다 워홀

캐나다 워홀 신청은 여기서 멈췄습니다.

캐나다 워홀은 올해 9월 정도부터,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국경을 개방하면서, 같이 본격적으로 풀렸습니다.

 

원래 캐나다 워홀은 잡레터가 있어야 가능하고,

전체적으로 수속 기간이 끝나는데 4~5개월 정도 걸리는

만만치 않은 과정인데요,

 

적어도 여기서 잡레터 하나는 빠지고,

랜덤 형식으로 바뀐 셈입니다.

하지만, 11월 중순을 기점으로 올해 추첨은 종료되었고,

내년 워홀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저 역시 워홀을 준비했었지만,

추첨에서 뽑히지 못했고,

내년 워홀에도 다시 한 번 신청해볼 예정입니다.

 

2. 호주 워홀

호주 워홀 상세 정보, 아직 공식적으로 비자가 재개되지는 않은 듯하다.

호주는 코비드 이후로 국경을 완전 봉쇄해,

최근까지 열리지 않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래도 조만간에 열릴 기미가 보이면서

호주 워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데요,

호주 워홀은 원래 비자를 받기가 굉장히 쉽고,

빨리 처리되어 금방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또한 국경 봉쇄 기간 동안 워홀러들을 막아왔기 때문에

다시 국경이 열릴 경우, 일자리, 집 문제 등

한동안은 많은 선택지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호주의 경우 마찬가지로 집값이 비싸고,

선입견적인 측면에서 여러 의견이 있는 나라이므로,

본인이 잘 생각해봐야 할 것입니다.

 

아, 또한 아직 국경이 열린 것은 아니니,

확실한 계획이 나올 때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듯합니다.

 

이 외에도 영국(YMS), 오스트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여러 나라를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캐나다 및 호주가 가장 안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영어권 외 국가들은 해당 나라 언어를 해야하고,

영국 YMS 관련 정보

영국의 경우 2년 동안 있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경쟁률이 워낙 쎈 탓에,

저희 부부가 둘다 들어가기 어려울 수가 있습니다.

 

우선 지금 있는 아일랜드에서 살아남는 것이 먼저이고,

여기에 집중해야겠지만,

미래도 찬찬히 계획을 세워가야겠습니다.

내가 아일랜드 어학연수 단점 3가지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요즘 더블린에서 굉장히 괴롭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더블린 어학연수,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고민 중이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해결하지 못하면,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피하는 것이 좋을

3가지 이유를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IRP 예약

: 제가 가장 실수한 부분인데요,

아일랜드는 처음에 입국 시에 임시비자를 받고,

들어와서 학생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대사관 등을 거치지 않고 쉽게 올 수 있다는 것에 속아

가벼운 마음으로 왔는데,

역시나 쉽게 들어올 수 있는 만큼

어려운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더블린은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영어 공부를 위해 오는 곳이고,

그러다보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IRP를 받으려고 합니다.

IRP가 무엇이냐면 Irish Residence Permit의 약자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외국인등록증입니다.

 

이게 우리나라는 들어와서 받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여기는 무슨 도전 골든벨 수준입니다.

2020년 초(코비드) 이전에는 어땠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이후로는 IRP 예약을 잡으려면 돈을 주고도 잡기 어렵습니다.

저희는 이미 1달 반 정도는 실패가 확정되었는데,

이게 하루 할당량이 제한되어 있고,

이미 11월 말까지는 모두 예약이 가득 차서

더 이상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웃긴게 뭐냐면, 저희가 10월 중순에 들어와서

11월 중순까지 아침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매일 확인했지만

예약 시간 대가 뜬 것을 본 것은 딱 3번.

그 중 한 번은 사이트 오류로 뜬 것이었고,

나머지 2번은 봤고 눌렀으나, 놓친 것입니다.

 

대학교 수강신청 정도를 생각하고 오시면 안됩니다.

 

아일랜드 정부는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정말 최악인 듯합니다.

아무리 외국인 유입이 많다고 하지만,

이렇게 관리도 안되고, 유학생들을 불법 체류자 혹은 불법 노동자로 만들 것이면

애초에 유입인원 관리를 했어야 했다고 봅니다.

 

IRP 예약은 한국에서도 잡을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입국 전에 IRP 예약은 잡고 오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당시 입국이 재개된지 얼마 안되었고,

재택 근무가 풀리면서, 다시 IRP 업무가 원할해질 것이라는

망상을 하고 들어온 탓에, 문제가 심각해져버렸습니다.

 

만약 다음달에도 실패한다면, 불법체류자가 될 수도 있어서 난감한 상황입니다.

 

---추가----

2022년 초를 기준으로 인터넷 예약이 아니라, '전화예약'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인터넷 예약 당시에는 매크로 등을 사용하는 업체들이 많았는데, 적어도 지금은 그런 문제는 적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일랜드 IRP 예약

 

2. 초기 생활 비용

: 아일랜드, 특히 더블린 집값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론 더 비싼 나라도 많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 2배에서 3배가량 달하는 비용을 생각해야 합니다.

지방 기준으로는 3배, 서울 기준으로는 2배 정도입니다.

그나마 보증금 개념이 우리나라와 다르게, 1달 월세이기에 살 수는 있습니다.

 

초기 생활비용은 개인이라면 3달 월세 + 3달 생활비 + 비자 발급 비용 및 초기 비용.

월세는 월 80만원 정도에서 100만원 정도(빌포함 계산).

생활비도 교통비 월 16만원, 식비 50~60만원, 기타 비용(통신비 등) 30만원. 최소 월 100만원.

비자발급 40만원 가량. 기타 필수품 구매비용 50만원 가량.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초기비용은 600만원에서 700만원입니다.

 

조금 과한 금액이지만,

3개월 동안 일을 하나도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물론 개인마다 차이가 심하고, 들어와서 1달 내로 일을 시작하는 분들도 있지만,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만약 일을 못하게 된다면, 3개월 내내 돈을 쓸 수밖에 없는데,

그 때는 600도 부족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물론 아끼고 아껴서 월세 70만원 + 생활비 70만원 = 140만원

3개월 계산하면 420만원. 기타비용 60만원.

480만원 정도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직접 와서 겪어본 바로는 최소 600만원 정도는 생각하시는 것이

심신에 좋습니다.

 

 

3. 급한 성격

: 만약 본인이 성격이 급하고, 오래 걸리는 걸 못 참는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도 말씀드렸다시피 IRP 발급에만 3개월이 걸립니다.

(이것도 성공했을 때 기준입니다.)

또한 PPSN이라는 사회보험번호(?)를 받으려면

최소 1달에서 2달인데, 이게 없으면 일을 해도 손해입니다.

(세금이 50%)

거기다 은행 예약도 기본 1달 이상은 걸립니다.

우리나라에서 1시간, 1일, 길어도 1주일 내에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처리했던 것에 익숙해져서

이 답답함을 이겨낼 수 없을 것 같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하십시오.

 

'가서 겪으면 다 이겨낼 수 있을거야는'

오만입니다.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게다가 LTE 선불 유심을 사용하게 되면,

우리나라처럼 잘 터질 것을 기대하면 안됩니다.

데이터 속도가 체감상 우리나라 1/3입니다.

 

 

지나친 불평, 불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부정적으로 보는 글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 3가지 문제를 감내할 자신이 없거나,

미리 해결하지 못하고 온다면,

스트레스에 지쳐 쓰러질 수 있습니다.

 

물론 위 3가지를 해결하지 못한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아직까지는 어떻게 버티고 있고,

아일랜드 와서 재밌고, 신나는 일도 많았습니다.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있고,

영어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일랜드는 대부분 사람들이 친절하고,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다양성의 허브 같은 곳입니다.

 

그리고 어느 나라에 가든 적응이 어렵고

고생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우리나라가 정말 빠르게 일처리가 되고,

행정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제일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신속한 탓에,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IRP와 관련된 문제는

답이 없습니다.

들어올 때는 아무말 안 해놓고,

들어온 니 잘못이다 하는 꼴이니.

 

미성년자들의 범죄율,

틴에이저 갱.

이런 것들은 어느 나라에나 있을 수 있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IRP와 관련된 이런 행정처리는

어디서 보도 듣도 못한 처리 방식이라,

속이 터집니다.

 

 

더블린 근교 나들이, 말라하이드 방문기, 드렁큰 피쉬(정작 말라하이드 캐슬은 앙감... Malahide, Drunken Fish)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더블린 근교에 있는 말라하이드를 방문했어요!!

최근에 장기방으로 이사하면서, 북쪽으로 오게 되었는데, 덕분에 Howth(호쓰)나 Malahide(말라하이드) 같은 지역과 가까워졌습니다.

이쪽 지역들이 바닷가 옆이기도 하고, 한적하고 경치도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와봤습니다.


말라하이드 바다

아시다시피, 아일랜드는 섬입니다. 그렇다보니 바닷가 지역이 많은데요, 말라하이드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정확한 모양새는 만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는 북쪽 지역, 더블린 13에서 말라하이드 해변까지는 차로는 10~15분, 버스로는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대중교통 이용시, 걷는 시간 포함입니다.

사실 차가 있으면 전부 가까운 거리인데, 유학생이 차를 타고 다니기란 쉽지 않죠.
다행히도 42번 버스가 저희 집 근처에서 말라하이드까지 갔습니다.
사실 원래는 말라하이드 캐슬을 보려했던건데, 무심결에 말라하이드라고 찍고 가버리는 바람에 말라하이드 해변까지 직행..ㅎㅎ

말라하이드 캐슬은 42번 버스를 타면 클레어 홀 뽁에서 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저처럼 혼동하시는 일이 적기를 바랍니다.

말라하이드 해변에서 아내와 거닐다가, 스타벅스에 들어갔습니다.
한국이었으면 개인 카페 위주로 다녔겠지만, 아일랜드는 대부분 개인카페들이 문을 늦게 여는 편이라 아침에 갈 만한 곳이 없었습니다.

말라하이드 맛집 fish shack 메뉴판

그다음에 간 곳은 Fish shack이라는 말라하이드 내에 위치한 아이리시 펍이었습니다.
매번 느끼지만 여기 친구들은 맥주를 정말 잘 마십니다. 여튼 여기서 소고기 버거와 기네스를 마시고 나왔습니다.


시티 가는 버스타러 가는 길

시티로 가서 저녁을 먹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시티로 가는 방법은 3가지. H2번 버스, 42번 버스, 그리고 다트입니다.

저희는 분명 H2번 버스 정류장에서 20분간 버스를 기다렸는데... 버스 기사가 멈추지 않고 지나가버렸습니다.

분명 손도 흔들었는데, 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저희 뿐이라 왠지 인종차별 당한 기분도 들고,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마음 속으로 저주 중입니다.)


드렁큰 피쉬 한식

결국 다트를 타고 왔습니다. 다트를 타고 코널리 스테이션에 내려서, 10분 정도를 걸으면, 드렁큰 피쉬가 나옵니다.

유럽에서 제일 큰 한식당이라는데, 맛도 나쁘지 않습니다. 역시 해외 나오면 제일 그리운게 한식 같습니다 ㅎㅎ


아일랜드 집 근처 나들이

시간이 제법 늦었다 생각했는데, 아직 6시 30분...
아일랜드는 사람들이 일찍 집에 들어가서 그런지 7시만 되어도 벌써 우리나라 9시~10시 느낌이 납니다.

더블린 근교에서 드렁큰 피쉬까지, 재밌는 나들이었습니다.

지금 유럽 어학연수 가기 좋을까요?(아일랜드 어학연수 중인 남자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고,

경구용 치료약이 나온다고 하면서,

해외여행이나 해외 유학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미 나와있는 입장에서는 어떨지

지금 유럽 어학연수, 해외 어학연수가 좋을지

한 번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21년 10월 중순에 아일랜드 더블린에 왔고,

글을 쓰는 중인 현재, 3주차를 조금 넘겼습니다.

오래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입장에서

한 번 이야기 해볼게요!

 

지금 시기 유럽 어학연수가 가지는 장점

 

1. 가격

: 현재 아일랜드는 어학연수 학생비자가 최근에 다시 풀려서

학원 측에서 프로모션을 많이 합니다.

원래도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이 가장 저렴했는데,

프로모션이 붙으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동시에 영국이나 캐나다 어학연수는 학생비자로 일을 못하지만,

아일랜드는 가능하기 때문에 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위치적 이점

유럽 여행하기 좋은 위치

: 몰타나 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이 비행기로 1~3시간 내에 갈 수 있고,

단거리 비행 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아서, 자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재정적으로 넉넉하거나 일을 하고 있어야겠죠?

 

 

3. 치안

IEP가 2017년 시행한 PEACE INDEX

: 이건 유럽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있는 아일랜드나 몰타 정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영국은 제가 생활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나쁜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약 3주간 있어본 경험으로는

아직,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10대들의 위험성은 높다고 하나,

저희처럼 낮에 활동하고 저녁에는 꼬박꼬박 집에 들어가는

생활패턴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거나,

우리나라처럼 밤에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니

언제나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시기 유럽 어학연수가 가지는 단점

 

1. 후유증

: 코비드에 대한 생활 규제가 거의 해제된 것처럼 보이지만,

몇 가지 분야에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IRP인데, IRP는 아일랜드에서 90일 이상 거주하려는 경우

꼭 받아야하는 비자이며, 학생비자로 들어온 저희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더블린에서는 이 IRP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을 먼저 해야하는데,

예약을 잡는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게 코비드 이전인 2019년도에서 2020년도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한창 때이던 시기와 현재(21년 11월)는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저희도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대부분 규제가 풀릴 것이라 보고,

IRP 신청이 수월해질 것이란 생각에 들어왔지만,

오히려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현재 IRP appointment는 정말 어렵습니다.

IRP는 한국에서도 예약을 잡을 수 있으니,

국내에서 미리 잡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RP가 없으면, 여기서 일도 못하고, 장기 체류나

은행계좌 개설, PPS Number 발급도 어렵습니다.

 

 

2. 날씨

더블린 날씨, 8일 중 4일은 구름 4일은 흐림입니다.

: 아일랜드 날씨는 악명이 높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날씨는 비슷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침까지만 해도 해가 쨍쨍거리다가,

갑자기 1시간 후에도 비가 오는 나라입니다.

1주일 기준으로 4~5일은 날씨가 흐린 편이며,

바람이 굉장히 쎄게 붑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1년 중 절반 이상이 이런 날씨라고 합니다.

사실 저희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은 아닌데,

화창한 날씨, 그리고 따스한 날씨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3. 생활비용

: 아일랜드 집값은 한국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저희는 현재, 단기 방에 거주 중이고, 곧 장기 숙소로 넘어갈 예정인데,

더블룸 하나를 쉐어하는데 약 130만원 정도가 듭니다.

(21년 11월 무렵 기준이며, 시세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부부고, en-suite(화장실 딸린 방)

빌(전기세 등)이 포함된 가격이지만,

(일반적으론 커플룸은 구하기가 좀 더 어렵고,

ensuite가 가격이 더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 한 달 월세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교통비, 외식비가 국내에 비해 높습니다.

교통비는 한 달 약 13~15만원 정도.

외식비는 한 번에 최소 35,000원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최저 시급도 10유로 이상으로 한화 약 13,700원 이상이기에

파트 타임으로도 생활이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학생비자(주 20시간)로는 파트타임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하니

어느 정도 초기 생활 비용을 준비해오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까지 적응 중이며, 힘든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영어를 공부하기엔 정말 좋은 환경이고,

아일랜드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한 편입니다만,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공무원을 하다 와서 그런지,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IRP 받기, 아일랜드 학생비자, 아일랜드 어학연수(전직공무원들이 더블린에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제가 더블린에서 1주일을 보낸 후기입니다.

 

사실 더블린까지 오는 길이 편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공무원을 그만두는 과정도 힘들었고,

원래는 대만 대학원을 진학하려 했기에,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도 적지 않았습니다.

 

어쩌다보니,

또는 기어이

더블린까지 왔습니다.

더블린 거리

더블린에 도착해서 느낀 점은,

전반적으로 건물이나 시설들이 오래되었다는 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유럽의 경우엔 재건축이나 재개발 등이

쉽지 않다고 알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어렵다고 들었는데,

본인 집을 수리할 때도, 절차가 까다롭다고 들었습니다.

더블린 세인트 패트릭 성당

물론, 우리나라도 쉽지는 않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구형 건물들을 밀고,

신축 건물들을 많이 짓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건축물들이 더 마음에 듭니다.

하지만, 구형 건축물들만의 맛도 있어서, 더블린도 나쁘진 않네요.

 

IRP 예약 시스템

저는 더블린에 학생비자로 왔고, 현재는 임시비자 상태라서,

90일 이내에 학생비자로 전환해야 하는데,

이게 웃긴게, 예약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민국에 방문해서, 임시비자에서 학생비자로 바꾸려면,

사전에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하는데,

IRP 예약

예약을 위해 사이트에 접속해서, 정보를 모두 입력하고,

아무리 시간대를 잘 맞추려고 노력하고, 기다리고 해봐도,

 

IRP 예약 실패

예약 가능한 시간대가 없다고만 나옵니다.

정말 난감하네요.

안그래도 행정처리가 느린 아일랜드라서,

IRP가 나오는 것만도 1달은 걸릴텐데,

이러다 굶어죽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몇가지 답답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만족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아직 첫 주라, 적응할 것도 많고,

공부도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열심히 생활해보겠습니다.

스키폴 공항에서 더블린 공항으로, 아일랜드 어학연수 시작!(더블린에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지난 글에서 인천공항, 스키폴 공항을 거치는 내용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더블린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우선 스키폴 공항에서 4시간 대기 후,
힘겹게 비행기를 탔는데, 이 비행기가 단거리용
(유럽 내, 1시간 40분 걸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비행기였고,
3-3 형태의 비행기였습니다.

문제는 사람은 꽉차는데,
짐을 실을 공간이 없다는 것.
저희는 제법 장기간 떠나는 거라,
기내용 수하물로도, 캐리어 1개, 가방 3개였기에,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우겨넣고 탑승!

스키폴 공항에서, 더블린 공항까지는
순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단거리 항공기 기내식


그래도 기내식용 샌드위치는 준다는 거~

더블린 공항에 내려서 짐 찾으러 가는 중


드디어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더블린 공항은 정말 큰 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해 공항보다도 더 작은 느낌입니다.

더블린 공항 외관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위한 첫 발걸음이네요 ㅎㅎ

더블린 공항에서 유학원 직원 분을 만나,
숙소까지 픽업!
덕분에 캐리어 3개를 가지고도 편하게 갑니다.

더블린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약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더블린 공항에서 숙소로 출발!


시티를 지나는 길은 대부분 차가 막히니, 조금 더 걸리는 편이네요.

유럽에 1달 정도 돌아다닌 적은 있어도, 이렇게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라,
솔직히 많이 긴장되기는 합니다.
유학원 직원분 얘기로는,
아일랜드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10대들은 무조건 피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미성년자 처벌 법률이 약하기 때문에,
미성년자에 의한 범죄가 많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

숙소에서 바깥을 바라 본 사진

숙소는 마음에 듭니다.
창도 제법 커서, 햇빛도 잘 들고,
세탁기, 인덕션 등의 장비가 모두 있어서
집안일하기도 좋습니다.

숙소 근처 마트. Dunnes store


도착한 첫날에는 거의 뻗어있긴 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했습니다.

금요일날 도착해서, 월요일 학원 첫 등교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얼른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네요.

다음 글에서부터는 아일랜드에서 살아남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네덜란드 항공 KLM타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스키폴 공항 환승, KLM 후기, 요즘 공항 상황)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11시간 가량의 비행을 마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공항 상황

한산한 인천공항


요즘 공항 상황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2016년에 유럽에 다녀왔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한 한국 팀이 있어서 사람 수가 제법 많아 보였지,
만약 없었다면, 더 한산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좌석이 빈 KLM 항공기


체크인도 오래 걸리지 않았고,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길도 굉장히 빨리 진행됐습니다.
야간 비행기인 탓도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불행히도 면세점 등도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10시 근방에 출국장에 들어섰는데,
거의 모든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롯데리아가 10시까지 운영하니,
혹시라도 저녁을 못 드신 분들은,
10시 전에 가서 포장 또는 매장 내 식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KLM 후기

방역 조치를 위해서인지, 항공기 내 매 줄마다 가능한 자리를 비워두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자리를 잘 잡으신 분들은 한 줄에 혼자 앉으셔서, 팔걸이를 올리고 누워서 주무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뒷자리가 비어서 이사람 저사람 와서 자다갔습니다.


다만, 저희는 자리를 잘못 잡아서,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는 자리에 앉았고,
불행히도 누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목베게는 편안했습니다.


3자리에 아내와 저 둘이 앉아서,
아내가 누울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팔걸이가 고정된 좌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장난 건가 했는데,
저희와 같은 열에 반대편에 앉은 분도
팔걸이를 못 올리는 걸로 봐서는,
팔걸이가 고정된 열인 듯 합니다.

혹시나 KLM 항공을 타실 분들은
777-200 항공기의 43열 창가쪽 방향
(ABC / HIJ)은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 4 - 3) 형태의 좌석입니다.

KLM 기내식, 첫 끼!


KLM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제법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와인과 아이패드 에어3 크기비교


KLM 항공에서 유명한 기내 와인은 제가 마시기엔 너무 강해서, 1/3잔만 조금 마시고 말았습니다.

승무원 분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했지만, 몇몇 분들은 조금 냉담한(?) 까칠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야간 비행이라 그런지, 승무원을 3~4번 불렀지만 반응이 없어서 직접 가서 요청해야 했습니다.

새벽이라 한산한 스키폴 공항


KLM에서 내리면, 환승을 위해 스키폴 공항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그때 짐 검사를 한 번 더 거칩니다.
조금 독특했던 것은 3명이 한 줄에 서서, 짐 검사를 진행하는데,
나름의 규칙이 있는 듯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새벽 5시 반, 아직 문 연 곳이 없습니다.


스키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정도.
처음 도착했을 때는 문이 열린 곳이 하나도 없었는데,
1시간 30분 정도 지나자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키폴 공항 스벅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디서 듣기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네덜란드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존재했습니다...ㅎㅎ

이제 더블린으로 가는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꽤나 피곤하지만,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스키폴공항 #아일랜드 #암스테르담 #KLM후기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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