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준비 - 멜버른 워홀 3주차. 워홀 일자리, 렌트 등 미리 준비하기

 

안녕하세요 Aiden입니다. 오늘은 호주 워홀 준비를 위해 미리 준비하면 좋은 3가지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현재 멜버른 워홀 3주차인데, 우선 렌트에 성공했고, 한인 회사지만, 일자리도 잡았습니다. 또한 원하는 진로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도 하나하나 해나가고 있는데요, 제가 준비하면서 미리 준비해올 걸 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호주 워홀 준비 팁 3가지.

출처: 호주 이민국

 

1. 잔고 증명서 또는 수입 증명

 

 호주에서 쉐어가 아니라 렌트를 하고 싶으시다면, 충분한 잔고 증명서를 만드시거나, 고정적 수입이 있어 보이도록 기록을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건 렌트를 위한 경우에 해당하고, 쉐어를 하실 생각이라면, 적당한 돈만 있으시면 될 거에요. 저는 운좋게 잔고 증명서와 고정 수입 거래기록이 어느 정도 입증이 되어서 렌트에 성공했지만, 렌트 생각이 있으시다면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호주에서는 렌트를 위해 예비 세입자들이 신청을 하고, 집 주인이 그 중에서 한 명을 고르는 방식인데요, 이 때 경쟁을 위해서 충분한 잔고 증명 혹은 고정적 수입이 있음을 증명해서 렌트비를 낼 능력이 있음을 입증하는 거죠. 그래서 한국에서 돈을 열심히 모아오시거나, 아르바이트 혹은 용돈 등으로 들어온 입금 내역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이렇게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할 것이라는 건 아니에요. 다만, 현재 호주는 워홀이 재개된지 얼마되지 않아서, 빈 방, 빈 일자리가 상당히 많습니다. 때문에 렌트 성공률이 팬데믹 이전에 비해서 높은 편으로 보여요. 본인이 적당한 서류만 준비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 만한 상황입니다.

 

 

2. 영어

 

 호주 워홀 준비를 할 때, 영어가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영어 몰라도 워홀을 올 수는 있지만, 영어를 못하는 상태에서 오면, 할 수 있는 일도 제한적이고, 본인이 느끼는 행복감도 달라질 수 있어요. 저도 영어를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잘하는 것도 아닌, 딱 중급자입니다. 때문에 일상 대화나 발음이 명확한 사람과 대화를 할 때는, 크게 어려움을 느끼지 못하지만, 말이 빠르거나, 억양이 강한 사람을 만나면, 조금 힘듭니다.

Indeed 호주 일자리

 워홀 비자는 안 그래도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데, 영어까지 부족하면 더 힘들어지는 거죠. 저도 사무직을 위해 여러 자리에 지원했는데, 그 중 몇 개는 전화 영어에서 갈리고, 나머지는 워홀 비자여서 기회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의 수준이 필요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키친핸드나 바리스타로 일할 것이라면, 간단한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만 해도 되고, 농장이나 공장은 영어 실력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외의 업무를 하고 싶다면, 적어도 영어 드라마 한 편을 자막과 함께 봤을 때 이해할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할 거 같아요. 물론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저 역시 시간이 있을 때 좀 더 영어 공부를 많이 했어야 했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나름 한다고 했지만, 좀 더 정성과 노력이 부족했던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특히나 멜버른 워홀을 오신 분들은 멜버른의 다문화에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각자 출신 국가가 다르다보니, 영어 억양도 달라서 알아 듣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3. 확실한 계획과 목표

 

 호주 워킹홀리데이는 각자가 원하는 바가 다를 것입니다. 단순 경험이 목적일 수도 있고, 임금이 높은 만큼 돈이 목적일 수도 있고, 차후 영주권까지 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목표도 불확실하고, 하려는 바가 없다면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오지 않는 것만 못할 수 있습니다. 호주 워홀 준비를 하면서 저는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그를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호주에 와서 대학원 준비를 하면 할수록 난관이 많아지는 느낌이죠. 만약 제가 이런 목표 하나도 없었다면, 첫 난관에서 무너지고 말았을 거라는 생각도 듭니다. 때문에 호주 워홀을 오실 생각이라면, 적어도 본인이 원하는 목표 한 가지는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워홀을 오는 분들 중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시드니, 그다음이 퀸즈랜드, 멜버른 순서라고 합니다. 저는 애초에 다양한 대학 선택지와 다문화라는 장점을 노리고 멜버른 워홀에 왔지만, 목표에 따라 지역에 대한 선택지가 달라질 수도 있으니, 잘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호주 워홀 준비를 위해 꼭 준비하면 좋은 3가지에 대해 미리 말해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백신 접종 증명서, 혹은 부스터 접종까지 마무리하고 오시는 편이 좋으며, 초기 정착 예산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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