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 일자리 찾기(호주 워홀 한인잡, 오지잡, 호주 워홀 사무직, 호주 워홀 고용계약 형태)

 

안녕하세요 Aiden입니다.

오늘은 호주 워홀 일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게요.

 

호주 워홀을 오는 사람들이 일자리를 이야기 할 때 쓰는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본다면, 보통 한인잡과 오지잡으로 나눠서 부릅니다. 한인잡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뜻하고, 오지잡은 호주인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여기서! 오지잡은 Aussie(호주인) Job(일자리)의 합성어이기 때문에 본래는 호주인 밑에서 일하는 것을 뜻하는데, 워낙 워킹홀리데이를 가는 사람 중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오는 분들이 많다보니, 요즘은 약간 현지인 밑에서 일한다는 느낌으로 통용되는 경우도 있는 거 같아요.

호주 한인커뮤니티 호주바다 구인구직 게시판

호주 워홀 일자리를 구할 때, 흔히 볼 수 있는 표현이, Casual, Part time, Full time이라는 표현인데요, 이건 고용계약의 형태를 뜻합니다. 저도 잘 모르다가, 이번에 출근하면서 알게 됐는데, 한 번 설명드려 볼게요.

 

우선 Part time(파트타임)과 Casual의 차이는 최소 근무 시간이 보장되느냐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예를 들면, 파트 타임으로 계약을 할 경우 주에 최소 20시간 이상은 근무 시간을 보장해줘라는 식으로 고용계약을 하는 반면, 캐주얼(Casual)로 고용계약을 할 경우에는 최소 근무 시간 보장에 대한 주장을 할 수 없는 거죠.

 

그리고, 이 부분은 저도 직접 계약을 해보지는 않고, 듣기만 한 부분이라, 정확한 확인은 조금 필요한데, 해고 혹은 퇴직 과정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여요. 캐주얼은 둘 중 한 측이 원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반면, 파트타임은 아마 퇴직 기간에 대한 상호 협의가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2주 노티스(예고 혹은 준비기간)를 준다는 식으로 말이에요.

파트 타임 근로자는 주 38시간 이하를 일하고, 매주 규칙적인 근무시간이 있으며, 퍼머넌트 혹은 계약직으로 일한다

이제 남은 것은 Full time(풀 타임)이죠. 풀타임은 보통 주 38시간을 일하는 것을 뜻하고, Permanent(정규직)과 Fixed term contract(계약직)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합니다. 풀타임이라고 모두 정규직인 것은 아닌 거죠. 보통 호주 워홀 일자리를 찾으시는 분들은 만약에 Full time으로 일한다고 해도, 계약직으로 일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거 같네요. 아 참고로 파트 타임도 정규직(Permanent) 계약이 가능한데, 이런 경우 주 38시간보다 적게 일하는 경우를 뜻한다고 해요.

 

제 생각에 한국인분들이 호주 워홀 일자리 계약을 할 때는 아마 캐주얼 계약을 가장 많이 하게 될 것 같아요. 파트 타임이나 풀타임으로 근무를 하려면 퍼머넌트나 계약직을 해야하는데, 이에 대한 절차가 까다롭고, 비자와 관련된 문제도 발생할 수 있으니까요. 또한 캐주얼 근무 시, 파트 타임이나 풀타임보다 최저 시급이 올라가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구요.

호주 워홀을 오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오지잡에 대한 선호도가 높으실텐데요, 이런 분들 중 농장이나 공장 등 시급을 많이 받을 수 있는 곳을 택하는 경우도 많으실 거 같아요. 이 때 본인이 어떤 형태로 근로 계약을 하는지, 그리고 그와 관련된 규정이 어떠한지 미리미리 알고 계시는게 좋곘죠?

 

또한 호주는 노동권이 높은 나라로도 유명한데요, 본인의 비자 혹은 국적에 상관 없이 모든 근로자는 동등한 권리를 보장받는다고 하니, 노동권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할 시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권리를 요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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