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 여행, 베트남 여행 격리 및 입국 규정 등(여행 경비 포함) - 호치민 한달 살기, 베트남 E-visa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지금 저희는 베트남 호치민 여행 중에 있는데요, 오늘은 베트남 입국과 관련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코비드 이후로 각 나라들을 입국하는 규정이 제각각인데요, 그래서 요즘 같은 시기에는 어느 나라를 가든 지켜야 할 입국 규정이 가장 주요하죠.

 

베트남 여행과 관련하여 베트남 여행 격리 또는 베트남 입국 규정 등이 가장 관심사일 것입니다.

 

우선 저희가 베트남에 입국할 때 필요했던, 혹은 제출했던 서류들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베트남 입국 시 필요 서류

1. 비자

2. 여권


간단하죠? 이건 저희가 1달 예정으로 입국했고, 당시에 비자가 있었음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무비자 입국을 할 예정이라면, 제가 찾아본 정보대로라면 '출국 티켓'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1. 비자

 

저희는 1달 여행 예정으로 입국하였는데, 다른 나라들과 좀 다르게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는 베트남에서 무비자로 14박 15일만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들, 예를 들어 태국이나, 유럽, 호주 등에서는 비자 없이도 90일을 체류할 수 있는 것에 반해, 굉장히 짧은 기간이죠.

 

대신, 1달 단기 비자를 신청할 수 있는데요. 이걸 e-visa라고 부릅니다.

베트남 E-visa 신청 사이트

여기서 'For foreginers'를 선택한 다음, 입력하라는 정보를 모두 입력해주면 되는데요,

베트남 e-visa 작성 페이지

배경이 하얀색인 사진도 넣고, 여권 사본도 넣어야 합니다. 이 때 캡쳐 파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권 인적사항 페이지 하단에 있는 정보들이 중요하니, 누락되지 않고 잘 나오도록 해줍니다.

 

이렇게 정보들을 다 입력하고 E-visa를 신청해주면, email로 신청 정보를 받을 수 있는데요, 문제는 이 비자가 발급까지 영업일 기준 3일에서 4일 정도 걸린다는 것입니다. 저희는 E-visa를 수요일에 신청하면서 마음이 좀 다급해졌는데, 저희가 월요일 출국이었거든요.

 

만약 해당 비자를 받지 못하고 들어가면 2주 밖에 있지 못하는데, 숙소를 1달로 예약할 수가 없으니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월요일 오후에 나와서 1달 일정을 진행하기는 했는데, 굉장히 불안했습니다. 여행 일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며칠 전에 먼저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2. 여권

 

 여권이야 뭐 당연히 필요한 것이죠?

 

 

베트남 입국 시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

 

베트남 입국을 위해 제가 찾아봤었지만, 실제로는 필요하지 않았던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여행자보험 - 베트남 입국을 위해 여행자보험이 필수라는 기사를 봤었지만, 실제로 입국할 때 여행자 보험에 대해 묻거나, 제출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출국티켓 - 이건 만약 무비자로 들어온다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무비자라면 출국일자를 특정하기 쉬우니, 베트남 내의 공항에서 나가는 티켓을 미리 구매하시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프린트된 E-visa - 저희는 미리 준비를 해갔었는데, 실수로 아내 꺼가 아니라 제 것만 2장이 출력됐습니다. 베트남 공항에 가서야 그걸 깨달았는데, 사전에 E-visa pdf파일을 스마트폰에 다운 받아 놓아서, 별문제 없이 통과했습니다.

 

다만, 입국심사대는 심사를 하는 직원마다 요구하는 서류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특히나,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라서 입국이 조금 더 엄격한 편입니다. 실제로 저희 앞에 선 사람들 중 몇은 입국 심사대에서 거절 당해서 다른 직원들에게 이끌려(?) 가는 것을 보기도 했습니다.

 

여튼 그렇게 저희는 베트남 호치민에 무리 없이 입국했습니다. 베트남 입국 시에 별도의 격리는 없으며, PCR이나 RT 검사를 제출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번에는 저희가 베트남 호치민 한 달 살기를 위해 찾아본 정보들입니다.

 

1. 베트남 호치민 여행 숙소

에어비앤비를 통해 한 달 살기 숙소를 구했어요

저희가 베트남 호치민 여행에서 고를 때 가장 고민했던 것은 '숙소'인데요, 저희가 1~2주가 아니라 1달 여행이므로, 숙소를 고르는 것에 굉장히 신중해야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시내가 아니라 외곽에 위치한 신축 아파트 대단지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우선 시내 지역은 너무 시끄러울 것 같기도 하고, 치안이나 생활 면에서 좀 정신이 없을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시내 지역은 가격이 제법 비싸다는 점도 조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외부 활동이 잦을 것이라 생각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시내 쪽에 숙소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2. GRAB 어플

grab 공식 사이트

동남아를 여행하면서, 그랩 어플을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죠. 우선, 그랩 어플로 택시 이용이 가능하고, 음식을 딜리버리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랩의 장점은 각종 할인 쿠폰이 있어서, 할인 금액이 큰 경우에는 30%까지도 할인되기도 합니다. 게다가 애초에 동남아는 물가가 저렴한 편이라, 어중간하게 차량 렌트를 하는 것보다는 그랩을 통해 이동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환전소

벤탄 시장 내 환전소

여러 후기에 기반하여 말씀드리면, 공항 환전은 추천하지 않고, 벤탄 시장 내에 'HA TAM'이라는 곳이 유명한 편입니다. 저는 호주에서 베트남으로 온 것이라 호주 달러를 들고 왔는데(막판에 입금을 못해서...), 제가 검색해본 것보다 환율을 더 잘 쳐주더라구요. 다만, 여기는 사람이 몰려서 좀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베트남 돈은 단위가 엄청 크기 때문에, 실수로라도 돈을 잘못 받지는 않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베트남 여행에서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은 행위는, 우선 현지인과 불필요한 마찰을 만들지 않을 것. 아무래도 사회주의 국가이고, 외국이다 보니 마찰이 생길 경우, 외국인인 저희가 유리한 도움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건 베트남에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웬만하면 좀 더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에 신경 쓸 것. 베트남 호치민 거리를 걸어보면 알겠지만, 위생적으로 상당히 좋지 못한 곳들이 종종 보입니다. 그래서 아무 곳에서나 음식을 먹으면 설사나 구토 등의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차량 렌트 등은 하지 말 것. 현지에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도로 교통이 복잡합니다.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은데, 오토바이와 차가 뒤엉켜서 다니기 때문에, 외지인이 차량을 운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보입니다. 이건 베트남 뿐아니라 동남아 특성인 것 같은데, 그냥 그랩을 타는 편이 훨씬 나을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제가 호치민 한 달 살기를 하며 다니는 곳들을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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