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덧 아이패드 에어3를 구매한 지 4개월이 넘어갑니다. 제가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나서 가장 먼저 구입했던 3가지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케이스, 종이질감 필름, 그리고, 바로 키보드였습니다.

 

당시 제가 사용하던 노트북이 거의 망가져가던 상황이라 노트북이 필요했는데, 아이패드 에어 3으로 노트북을 대체하겠다고 마음먹고, 키보드를 구입했습니다. 아, 사실 구입하기 이전에 엑토 레트로 키보드 BTK-03을 사용했었습니다. 엑토 키보드는 당시 길을 가다가 예쁜 디자인에 반해, 바로 집에서 주문했던 제품이고, 처음에는 굉장히 만족하며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하면 할수록 묵직한 무게감 때문에 휴대용으로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얇지도 않아서 가방에 넣는 것도 꽤 스트레스받는 일이었습니다.

초기 사용하던 엑토 레트로 키보드(BTK-03)

가장 심각한 문제는 전원 버튼이 없다는 것! 제조사 광고에 따르면 절전 버튼을 별도로 만들지 않고, 제품이 자동 슬립하도록 만들어서 배터리 관리를 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한 자리에 놓고 쓸 때는 크게 느껴지지 않으나, 휴대용으로 사용하려고 하면 큰 문제였습니다. 가방 안에서 제멋대로 눌려서 아이패드 전원을 계속이고 켜지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대체품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랐습니다. 그냥 그대로 쓸 수도 있긴 했지만, 당시 노트북이 없던 저로서는 블로그 글을 쓰거나 코딩 공부를 하는 데 키보드가 필요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터치해가며 작성도 해봤지만,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내 몰래, 로지텍 제품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로지텍 제품군에도 블루투스 키보드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본래 로지텍은 키보드와 마우스로 유명한 회사인데, 프로게이머들이 많이 사용하는 게임 전용 주변기기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로지텍 제품을 사기로 마음먹은 이유 중 하나는 로지텍 제품이 애플과 잘 호환되는 써드파티 제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애플 공식홈페이지에 액세서리 탭에 가보면 공식적으로 판매하는 몇 안 되는 타 회사 제품들입니다. 로지텍, 벨킨을 비롯해 몇 개 회사 제품들만이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K380(좌측)과 K480(우측) (출처 : 로지텍)

로지텍에는 여러 가지 제품군이 있었습니다. 걔 중에서 저의 눈을 끌었던 것은 2개 제품인데, K380과 K480입니다. 네이밍만 들으면 당연히 480이 더 최신이고 좋을 것 같았는데, 제품을 조금 조사해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우선 K380과 K480은 크기 차이가 심합니다.

 

K480은 거의 30cm 자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너비를 보시면 299mm로 30cm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높이도 19.5cm로 긴 편입니다. 걔 중에서도 가장 큰 문제는 무게입니다. 820g의 무게는 제가 가지고 다니는 삼성 노트북 한대의 무게와 맞먹습니다.(제가 사용하는 삼성 노트북은 840g입니다)

K480 사이즈

아무리 받침대가 있고, 다이얼을 통해 쉽게 멀티 디바이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용서하기 힘든 무게입니다. 사실상 에어3랑 휴대용으로 같이 가지고 다니게 되면, 1.3~4kg을 들고 다니는 셈이 됩니다. 오히려 에어3의 2배에 가까운 무게이니, 주객전도의 상황인 셈입니다. 에어3가 457g인데 840g짜리 키보드를 들고다니면 가볍게 들고다니며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무색해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K380을 구매했습니다. 가격이 두 기기가 비슷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K380을 구매토록 만들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무게'였습니다. '423g'이라는 압도적으로 가벼운 무게는, 어떤 편의성보다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에어3와 같이 들고 다녀도 채 900g이 되지 않는 무게이니 얼마나 가볍겠습니까.

 

게다가 동글동글한 키 스타일도 마음에 들었고, 살짝살짝 눌리는 키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엑토 키보드는 오래 타이핑하면 엄지손가락이 많이 아파서 긴 글을 적기 어려웠는데, 로지텍 K380은 그런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키감이 좋아서 자꾸 글을 쓰고 싶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무게를 줄이고, 크기를 줄이기 위해 방향키를 축소시켜 넣은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을 느끼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불편한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타원형으로 잘 만들어서 방향키를 착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능키의 위치나 모양, 크기 등은 모두 적절했으며, 기능키 오른쪽에 위치한 'cmd'키도 정말 유용했습니다. 특히나 윈도우나 안드로이드에서는 제대로 느끼기 힘들지만, 아이패드에서는 맥북에서처럼 cmd키를 다양한 방도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cmd버튼을 오래 누르고 있으면, 그 어플 혹은 페이지에서 작동가능한 단축키들이 나오는데,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다만 기능키의 단점은 F1, F2 등을 누르려고 할 때 기능키를 누르고 눌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즉, 상단 F1~12까지의 키들이 모두 기본설정으로 다른 기능들이 되어있어서 F1~12를 사용하려면 기능키를 누르고 써야합니다. 그런데 이게 은근히 불편합니다.

 

K380의 최대 장점 중 하나라고 할 수있는 멀티 디바이스 기능입니다. 여러 기기에 연결시켜 사용할 때 매번 새로 페어링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저 파란색 버튼에 하나씩 할당해서 페어링하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저는 1번 기기에는 에어3를, 2번 기기에는 노트북을, 3번 기기에는 스마트폰을 연결시켜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어3와 노트북을 동시에 두고 작업하는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이게 정말 편리한 기능인데, 매번 여러기기에 연결하기 위해서 새로 페어링 해보신 분들은 정말 절실히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K380을 사용하면서도 큰 단점이 있었습니다. 우선 구입 초창기에는 에어3와 호환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꾸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저 혼자만의 문제는 아닌듯 했습니다. 이 증상으로 애플 측에 문의한 고객 중 한명은, K380이 정식으로 지원하는 기기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이건 제 제품만의 문제인듯 싶은데, '스페이스바'가 삐걱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매번 나는 것은 아니지만 10에 7번 정도는 소리가 납니다. 이게 큰 소리는 아니지만, 은근히 거슬리고 스페이스바의 키감 만족도를 낮추는 원인이라 좀 불편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꽤 오래 사용하니 이젠 에어3와 K380이 거의 끊기지 않습니다. 뭐, 적응을 해서 그런건지, 그냥 자동으로 개선이 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은 1~2주에 한 번씩 끊기는 정도입니다.

 

그래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은 기기입니다. 누군가 저에게 키보드를 추천해달라고 말한다면 망설임없이 로지텍 K380 기기를 추천할 것입니다.

 

가성비 태블릿 뭐가 있나?!(feat.태블릿 추천해주이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성비 태블릿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3를 활용하는 사람으로서 태블릿을 정말 좋아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태블릿을 추천할 수 있을까요?

 

우선 태블릿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 생각인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태블릿을 생산용도로 사용하실 것인지, 소비용으로 사용하실 것인지 등이 가장 먼저 고려할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전문 브랜드만 구입하실 것인지, 가성비 태블릿을 구매하실 생각이 있는지, 어떤 OS를 사용하실 생각인지 등도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가성비 태블릿도 생각하고 있고, OS는 상관없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화웨이 - 미디어패드

 

 화웨이 제품이며, 가성비 태블릿으로 소개하기 좋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UI는 자체 UI를 사용하고 있어서,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화웨이 제품의 경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제품이고, 백도어 문제로 소란스럽기는 했으나, 중국 제품 중에서는 품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미디어패드는 크기에 따라 8.0 ~10.8인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국내에서 많이 판매했던 제품은 8.0인치 제품입니다. 주로 통신3사를 통해, 가성비 태블릿으로 많이 판매되었던 미디어패드 M2 8.0 제품이 있으며, 비와이패드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많이 풀리기도 해서 공급이 꽤 많았습니다.

출처 : 유플러스 홈페이지

태블릿 요금제 중, 10GB 요금제를 사용하면, 할부원금 11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창 중고로 풀리던 시기에는 약 20만 원 이내면 미개봉품을 구매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유플러스 홈페이지

지금도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보급형 제품인지라 생산 용도로 구매하시기는 좋지 않습니다. 다만, 태블릿을 사용해보고 싶고, 영상 시청용이나 아이들 놀이용으로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일 것입니다.

 

출처 : 유플러스

솔직히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금제를 이용하면 LTE제품이 10만원, 그리고 중고품으로 구매시 현시점 기준으로 10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는 괜찮은 편입니다. 해당 가격대에서는 RAM이 3GB인 제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LTE 지원 제품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Full HD급을 구하기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U+ 패드 8.0인치 제품만 봐도 미디어 패드가 더 성능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샤오미 미패드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 사실 샤오미의 Mi 시리즈나 Redmi(홍미) 시리즈는 그렇게 끌리지 않았었는데, Mi Pad(미패드) 시리즌 굉장히 끌렸었습니다. 우선 태블릿 시장에서 갤럭시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들 사용하는 태블릿 중 가장 괜찮아 보였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이면서도 스펙상 성능은 미패드가 더 좋았고, 디자인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디자인은 아무래도 그곳의 디자인 영향이 큰 듯합니다)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위 사진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져온 것으로, 새상품에다가 몇가지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구매하실 때와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다만 20~30만 원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 우수한 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화웨이 미디어패드, teclast, 오포 혹은 비보 등의 중국산 제품이거나, LG, 삼성의 보급형 제품인데, 중국산 제품 중에서는 샤오미가 품질이 좋은 편이며, 삼성이나 LG의 보급형 제품들은 샤오미의 제품보다 스펙이나 성능면에서 떨어집니다.

 

미패드의 경우 국내에 직구 혹은 정식 수입으로 국내에 풀린 물량이 꽤 많습니다. 하여 중고 제품을 구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보통 태블릿의 경우에는 사놓고 안 쓰다가 중고로 내놓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의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3. 갤럭시탭A 시리즈

 

출처 : 삼성홈페이지

삼성 갤럭시탭A 시리지는 삼성에서 보급형으로 내놓은 제품인데, 초창기 제품들에 비해서는 성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세대가 지날수록 성능이 좋아지면서 가성비가 많이 좋아진 제품입니다. 위 사진은 최신 제품이라 앞서 소개한 미디어패드, 샤오미 미패드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 두 제품은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에 가성비가 극대화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 제품은(물론 중고로 구하면 더 싸겠지만) 신제품 기준으로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S펜을 지원한다는 점이 정말 장점입니다.

출처 : 삼성홈페이지

갤럭시탭S 시리즈만큼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디지타이저 기능이 되고, 필기 및 드로잉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 성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출처 : 삼성홈페이지

성능 면에서도 많이 개선되어서 RAM 3GB로 나오고 모바일칩 성능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제가 갤럭시탭E 8.0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정말 어디에다가 써야할지 모르겠었는데(당시 RAM 1.5GB), 지금은 그래도 생산용으로도 사용할 만할 것 같습니다.

 

 

4. 아이패드 7세대(혹은 6세대)

 

 애플에서 최초로 보급형으로 출시한 제품이었는데(공식적으로는 교육용), 구세대 모바일칩을 사용했으나 ios의 힘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여 보급형 제품이지만 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플래그십급의 성능을 낸다고 평가받습니다. 게다가 보급형으로 풀리면서 물량도 꽤 많이 풀려서, 중고제품을 구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가격도 40만 원 초반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보단 비싸지만, 그만큼 성능적으로 우수하단 점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애플홈페이지

물론 보급형이다 보니 에어시리즈나 프로 시리즈만큼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동 가격대 태블릿 중에서는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세대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6세대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AM이 1GB 커지기는 했지만, 모바일칩이 같아서 7세대 메리트가 작다고 생각합니다.

 

애플펜슬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갤럭시탭A시리즈가 내장펜인 반면에 별도로 약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것은 단점입니다. 게다가 전용 키보드를 비롯해 정품 악세사리 가격들이 워낙 비싼점 역시 단점입니다.

출처 : 애플홈페이지

 

다음 글들에서는 윈도우 태블릿을 한 번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태블릿도 정말 좋지만, 윈도우 태블릿은 그 자체만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패드에 사용가능한 펜슬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아이패드를 비롯해 태블릿을 구매하시는 분들은 펜슬 지원 여부가 궁금하실 것입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 탭을 구매한다면 S펜의 지원여부, 아이패드를 구매한다면 애플펜슬 지원여부 등이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이패드는 어떤 제품에 어떤 펜슬이 가능할까요?

 

우선 애플펜슬이 가장 처음 도입된 기기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애플펜슬은 2015년 9월 아이패드 프로 1세대의 등장과 함께 공개되었습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아이패드는 펜슬을 지원하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경쟁사인 갤럭시에서는 이미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통해 S펜을 지원하는 상황이었는데 말입니다.

갤럭시탭S4와 S펜(출처 : 삼성전자)

 

그렇다면 이 펜슬이란 것은 무엇일까요?

 

용도를 설명하자면 태블릿PC를 전자 종이 혹은 전자 캔버스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태블릿PC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적을 수 있고, 터치도 할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기술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필압이나 기울기 등도 반영됩니다. 그래서 글을 적거나 그림을 그릴 때 선의 굵기나 기울기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펜슬 기술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양대 산맥인 애플 펜슬과 S펜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와콤 타블렛(출처 : 한국와콤 홈페이지)

우선 S펜은 삼성에서 와콤의 기술을 도입해 만든 펜입니다. 와콤 기술을 도입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여기에 적합한 펜을 만든 것입니다. 때문에 펜에 별도로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으며, 펜이 굉장히 가벼운 편입니다. 펜에 별도로 배터리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고, 스마트폰에 탈부착 가능하다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S펜과 직접 연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어떤 S펜이든 사용 가능합니다. 덕분에 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노트10 S펜(출처 : 삼성전자 홈페이지)

하지만 디스플레이 가격이 비싸며, 펜이 너무 가벼운 탓에 필기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얇고 가볍게 출시됐지만, 일반 볼펜이나 연필과는 다른 느낌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용자가 많습니다.

 

반면 애플펜슬은 패드와 펜슬이 상호작용 해야 합니다. 둘 모두 배터리가 있으며, 서로 연결이 되어 있어야지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블루투스 기능이 적용되며, 연결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그냥 긴 막대기에 불과합니다. 배터리가 들어간 탓에 펜이 묵직하며, 개당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그리고 연결이 되지 않은 기기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S펜처럼 여러 펜슬을 사용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묵직한 덕에 오히려 필기감이 좋으며, 아이패드를 갤럭시탭보다 선호하던 사용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늘어났기 때문에 반응이 좋았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출처 : 애플 홈페이지)

 

다시 살펴보면, 아이패드와 펜슬의 관계는 아이패드 프로 1세대부터 시작됐습니다.

애플펜슬 1세대는 필압과 기울기를 모두 반영했으며, 짧은 충전시간에도 긴 사용시간을 보였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가 출시된 이후로 아이패드 전용 필기앱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애플펜슬의 활용도도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아이패드 프로의 가격이었습니다. 기존의 아이패드 시리즈보다 훨씬 높은 가격대였기 때문에 망설여졌습니다. 게다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노트 10.1 등을 포함한)가 s펜이 내장된 가격인 반면, 아이패드는 애플펜슬을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기도 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세대 이후, 프로 2세대까지는 펜슬을 지원하는 기기가 아이패드 프로 시리즈뿐이었습니다. 때문에 애플 펜슬을 경험하려면 비싼 프로 시리즈를 강제로 구입해야 했던 것이죠.

아이패드 7세대(출처 : 애플 홈페이지)

하지만 갑자기 애플에서 아이패드 6세대에 애플펜슬을 지원하면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아이패드 5세대와 6세대는 흔히 보급형 시리즈라고 부르는 제품들인데, 40만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기기가 나온 것입니다. 6세대가 처음 출시된 이후 아이패드 에어3, 미니5 모델에도 애플 펜슬을 지원하였으며, 보급형 세대인 7세대도 지원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3세대가 출시된 이후에는 애플 펜슬 2가 등장하여 무선충전, 자석 기능등이 새로 추가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만 호환되며,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나머지 기기들은 모두 애플펜슬 1세대와만 호환이 가능합니다.

 

그럼 아이패드와 호환이 가능한 제품이 애플펜슬만 있는 것일까요?

 

본래 애플은 써드파티 악세서리들을 잘 호환시켜주지 않는 편인데, 유난히 로지텍 제품들은 호환을 잘 시켜주는 편입니다. 그래서인지 아이패드와 호환되는 펜슬 제품도 로지텍에서 나왔습니다. 로지텍 '크레용'이라는 제품은 애플펜슬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제품들과 호환됩니다. 가격도 애플 펜슬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다만, 필압을 지원하지 못하고, 애플펜슬에 비해 사용시간이 짧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로지텍 크레용(출처 : 애플 홈페이지)

로지텍의 '크레용'외에도 중국에서 나온 '짭플펜슬'도 있습니다. 짭플펜슬 역시 필압을 지원하지는 못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한 편입니다. 체험용으로 사기에 나쁘지는 않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펜 촉이 단단한 편이라 액정에 기스도 많이 난다고 하니 강화필름은 사용하셔야 할 것입니다.

 

이 외에도 단순 터치펜인데, 펜 촉 부분에 흡착 고무같은 것을 붙여서 터치를 원활하게 돕는 제품도 있습니다.

 

펜슬의 종류는 다양하고, 설명한 애플 펜슬과 S펜 외에도, 화웨이 메이트펜, 테클라스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와콤 타블렛에 사용하는 와콤펜은 정말 전문가적인 도구이기도 합니다. 용도와 목적에 맞게 펜슬을 사용하신다면 정말 창의적이고 생산적으로 사용 가능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듀얼 디스플레이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사무실에서 일하시는 직장인 분들 중에는 듀얼 모니터를 쓰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듀얼 디스플레이가 작업하기도 좋고, 뭔가 멋도 좀 있어보이는게 사실입니다ㅎㅎ

 

그런데 저희처럼 노트북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듀얼 디스플레이는 쉽지 않은 선택입니다. 그런데 아이패드 어플을 통해서 듀얼 디스플레이를 쓸 수 있다니! 신기해서 바로 사용해보았습니다.

 

Duet - 앱스토어 어플(유료)

 

그 어플은 바로 Duet입니다. 어플 광고나 유튜브 광고 같은 곳에서 종종 보였던 앱인데 별 관심이 없다가 최근에 인강을 보면서 작업하거나 여러 창을 띄워놓고 작업하는 일이 생기면서 불편을 겪으며 관심이 생겼습니다.

 

우선 Duet 어플을 구매합니다!

지금 저는 이미 구매한 상태이기 때문에 저렇게 나옵니다. 참고로 듀엣 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와 아이폰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맥과 윈도우 둘다 연결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맥과 호환이 잘 되기는 할 것입니다.(제가 맥 유저는 아니라 사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듀엣 어플을 실행시키면 연결화면이 나옵니다

상단의 연결화면 띄워놓고, 드디어 노트북과 연결해보았습니다!만..

 

아무리 기다려도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혹시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야하나 싶어 블루투스도 잡아보고, 듀엣을 깔았다가 지웠다가도 반복해 보았지만, 저 화면에서 넘어가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글링을 해가며 해결 방법을 찾던 중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습니다.

 

구글을 검색해보니 kairos라는 드라이버도 지웠다가 깔아보라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kairos라는 드라이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 제 노트북에 itunes가 깔려있지 않다는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itunes를 설치하고, 듀엣을 재설치한 후 컴퓨터를 재부팅 해보았더니!

 

짜잔! 드디어 연결 되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itunes가 깔려있지 않아 필요한 드라이버 파일들이 설치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튠즈를 설치해주니 바로 연결 완료!

 

우선 사용해본 느낌은, 듀얼 디스플레이가 오른쪽에 있어서 조금 어색했습니다. 왠지 왼쪽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오른쪽으로 연결이 되었더라구요. 한참 화면을 왼쪽으로 보내다가 꺠달았습니다..ㅎㅎ

 

그리고 아무래도 아이패드 디스플레이 화면이 작다보니 해상도가 낮게 연결되는데, 못 볼 정도는 아니지만 조금 불편하기는 합니다.

보시면 프린트 스크린을 하고 그림판에 붙여넣기 한 화면인데, 오른쪽에 한 화면이 더 생긴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점은 2번째 디스플레이인 아이패드가 터치가 된다는 점입니다. 덕분에 필요한 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림판을 켜서 애플펜슬을 사용해보니 잘 작동합니다. 나중에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용해보니 처음 돈을 내고 구매했지만, 몇 가지 기능을 더 사용하려면 별도로 추가 요금을 내야하는 점은 충격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몇가지 유료 버전이 더 있더라구요. 제일 비싼 버전은 39,000원인데 일단은 지금 버전으로만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연결은 아이튠즈를 깔고, 듀엣 어플을 설치한 후, 아이패드에 듀엣 어플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usb 선으로 아이패드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듀얼 디스플레이가 실행됩니다.

 

더 많이 사용해보고 한 번 더 리뷰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왜 아이패드 에어3를 구매했는지 아이패드 7세대와 비교해서 설명해보려 합니다.

7세대와 비교

아이패드 7세대 (출처 : 애플 홈페이지)



아이패드 라인업은 보급형 아이패드, 아이패드 에어 시리즈가 있습니다. 보급형 아이패드(정식 명칭은 그냥 아이패드지만 구분을 위해서 보급형이라 붙이겠습니다)는 5세대가 갑자기 출시되면서 형성된 라인업입니다. 가격을 많이 낮추고 출시되었으며 교육용으로 홍보되었습니다. 보급형이라 부르지만 애플 모바일칩 성능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웬만한 태블릿들에는 뒤쳐지지 않는 성능을 보입니다.

우선 7세대에 대해 설명해보겠습니다. 7세대는 10.2인치로 출시되었으며, A10 fusion 모바일칩을 사용합니다. A10 fusion 칩은 아이폰7 시리즈에 들어간 것으로, 현재도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지만, 아이패드 6세대에 들어갔던 것과 동일하다는 점에서 아쉽습니다. 램은 6세대가 2GB였던 것에 비해, 3GB로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성능이 크게 차이나지 않습니다. 오히려 10.2인치로 10.1인치보다 커지면서 오피스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생겼습니다. 에어3와 비교한다면 에어3에는 A12칩이 들어가며, 이는 아이폰XS에 사용하는 칩으로, 아이폰7과 아이폰XS의 성능차이를 생각하면 쉽게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출처 : 애플 홈페이지

또한 저장공간이 32GB / 128GB로 출시됐다는 점도 단점입니다. 32GB는 생각보다 적은 용량입니다. 물론 미디어 콘텐츠 스트리밍이 주 사용 용도거나 생산성보다는 가벼운 게임 등이 주 목적이라면 나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경우에는 확실히 적은 용량입니다. 그런데 이 제품을 128GB로 구매하게 된다면, 가격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아이패드 7세대를 128GB로 구매하면, 579,000원(wifi모델)인데, 에어3 64GB 629,000원과 50,000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용량이 두배 차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64GB가 적당한 용량이라 생각하여 에어3를 구매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디스플레이에서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있고 없고도 중요한 차이라 생각했습니다. 트루톤 디스플레이는 주변 색온도에 따라서 기기의 디스플레이 색온도를 바꿔주는 기능인데, 이 기능이 쓰기전에는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 적응되고 나면 트루톤 디스플레이가 없는 기기에서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는 노트북에서 트루톤 디스플레이를 찾았던 적도 있습니다.(왜 색이 안 변하지 하며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라미네이팅 처리 유무도 주요했는데, 라미네이팅은 디스플레이와 액정 사이의 공간을 줄이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라미네이팅이 되어있지 않은 7세대는 애플 펜슬을 사용할 때, 펜 끝과 디스플레이에 그려지는 선이 조금 오차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패드 제품사양 비교(출처 : 애플 공식홈페이지)



또한 7세대와 에어3를 고민하던 중, 아이패드 6세대도 마음에 걸렸습니다. 7세대가 6세대보다 나은 점이라고는 액정이 0.5인치 크다는 점과 램이 1GB 많다는 점인데, 사실 오피스 365도 무료로 사용이 불가능하고, 6세대는 이미 중고로 많이 풀린 제품이라 중고로 구하면 더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애플 펜슬 1세대를 지원한다는 점도 같았기 때문에 굳이 7세대를 구매할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적으로 에어3를 구매하였고, 지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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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멀티태스킹에 관해서 글을 써보려 합니다.

멀티태스킹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꽤 예전부터 지원되던 기능이었지만, 아이패드 ios에 적용된 지는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의 멀티태스킹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모두에서 가능했지만, ios는 아이패드에서만 가능하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아이패드의 멀티태스킹은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한 번에 두 가지 창을 띄우고, 번갈아 가면서 작업을 하거나, 참고해서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사파리 브라우저와 pages앱을 구동했습니다.

또한 한 편에서 반대편으로 사진 파일을 드래그 앤 드롭하여 복사할 수도 있습니다.

사파리 페이지에 있는 사진을 꾹 누른다음 드래그하면 다음과 같이 복사할 수 있습니다.

화면 비율을 늘이거나 줄일 수 있으며, 한 쪽으로 끝까지 당기면 한 창을 없앨 수도 있습니다.

왼쪽 화면의 비율을 줄여봤습니다.

두 개의 창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창은 최대 4개까지 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사용하는 것은 보통 3개까지이며, 4번째 멀티태스킹 창은 영상이어야하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3번째 창은 화면 오른쪽이나 왼쪽에 플로팅 창으로 띄울 수 있으며, 숨길 수 있습니다. 다만 왼쪽 끝으로는 숨길 수 없고, 오른쪽 화면 끝으로만 숨길 수 있습니다.

3번째 창을 사진처럼 띄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앱을 멀티태스킹으로 띄우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사파리 브라우저 창을 2개 혹은 3개 띄운다거나, pages앱 창을 2개 띄운다거나 하는 기능이 가능합니다.

pages 앱만 두 개의 창을 띄워놓고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일반적으로 3번째 창은 영어 단어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메신저를 활용할 때, 혹은 음악 어플을 재생할 때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사용하는 음악 어플 vibe입니다.



4개를 활용하는 경우에는 마지막 4번째 창은 영상 재생이어야하는데, 그 이유는 플로팅 창으로 떠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아주 작게 봐야하고, 4개의 창이나 띄울 만큼 화면이 넓지 않다는 점 때문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는 꽤 유용합니다.

우연히 딱 검은 화면에 캡쳐된 넷플릭스.

이 기능에서 가장 아쉬운 것은 유튜브는 4번째 창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실 대부분 영상 재생으로 가장 많이 시청하는 것이 유튜브입니다. 하지만 유튜브 프리미엄(유료 버전)을 구매하지 않아서 백그라운드 동작이 불가능해서인지 4번째 창으로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매한 분이시라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저는 구매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이패드 에어3를 구매하고 어디에 쓰고 있는 가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보려 합니다.

 

저는 최근 들어 노트북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본래 노트북을 매일 들고 다닐 정도로 많은 작업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그 작업들을 모두 아이패드로 하고 있습니다.

 

 

1. 웹 서핑

아이패드 에어3로 네이버를 보고 있습니다.

노트북보다 화면은 작아졌지만, 모바일 버전으로 사이트를 보기 때문에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크롬보다 아이패드로 사파리를 쓰는 것이 좀 더 편리하다고 느껴서 사용 만족도는 더 높아졌습니다. 게다가 읽기 전용 모드로 보면 광고 등을 생략하고 볼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누워서 혹은 엎드려서 쓰기 편하다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이폰8로 보던 화면보다 훨씬 많은 정보를 볼 수 있고, 생각보다 많은 페이지들과 호환이 됩니다.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와도 호환이 가능할 정도니 웬만한 사이트들과는 호환이 되는 셈입니다.

 

 

2. 문서편집

 

사진을 넣고, 크기를 줄이거나 편집을 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쉐보레)

얼마전에 작성했던 글 '아이패드 pages'에서도 소개한 적이 있지만, 저는 pages라는 어플을 굉장히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Cake 어플을 보면서 모르는 문장을 기록하거나, 계획을 짜거나, 새로운 내용을 적을 때 모두 pages 어플을 통해서 문서를 편집하고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태블릿만 있으면 어려운 작업입니다. 키보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이패드 에어3로만(키보드 없이) 문서를 작성해본 적도 있었는데,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손이 매우 아픕니다.(쥐가 날 것 같습니다)

 

그래도 pdf로 내보낼 수도 있고, 표나 그림을 넣을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별도로 광고를 보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3. 동영상 편집

Vllo로 동영상을 편집하고 있습니다. 배경음악은 넣고, 본 영상 오디오는 줄이고!

최근에는 빈도가 좀 줄었지만, 아이패드 에어3 구입 초기에만 해도 가장 많이 사용하던 기능입니다. 동영상 편집은 보통 프리미어나 파이널 컷을 사용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솔직히 저에게는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엄두를 못 내고 있던 찰나에, 에어3에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애플 스토어에서 찾은 어플이 vllo 였습니다. Vllo는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어플입니다. 무료 버전에서도 충분히 영상 컷 편집, 자막, 배경음악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하고 싶어서 결제했습니다. 12,000원의 가격이 발생했지만 전혀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4. 게임

 

애플의 아케이드(사진 출처: 애플 스토어)

최근 애플 아케이드 게임을 해보고 있습니다. 아케이드 게임들은 애플의 성격을 드러내주듯, 감성적인 게임이 많습니다. 시중에 보이는 rpg 게임들처럼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거나,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잔잔한 듯, 화려한 듯 다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걔 중에서는 너무 밋밋하다는 생각에 재미가 없는 게임도 있지만, oceanhorn2처럼 즐기며 하고 있는 게임도 있습니다. 최근 많이 시도되고 있는 구독형 게임 시스템을 사용하는 애플 아케이드는 월 6,500원이란 적지 않은 금액을 필요로 하지만, 그만한 가치는 있는 것 같습니다.

 

애플 아케이드의 최고 장점은 게임 중 일부가 ps4의 듀얼 쇼크(콘솔)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실 에어3가 작은 크기가 아닌 탓에 손에 들고 하기에 무리가 많았는데, 콘솔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니 정말 편하고 재밌었습니다. 마치 작은 play station을 두고 게임을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외에도 미디어 콘텐츠 소비용(영상, e북), 카카오톡, 그림 그리기용, pdf 작성용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제가 최근에 주로 작업하고 있는 내용들 위주로 올려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남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이패드 어플 중 pages 어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태블릿을 구매하신 분들이라면 다들 문서 편집에 대해서 고민해보신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본래 문서 편집은 pc나 노트북에서 많이 하기는 하지만, 문서 편집 보조 도구로써 태블릿은 언제나 유용했으니까요.

 

그런데 저처럼 아이패드 에어3를 구매하신 분들은 아쉬움이 크실 것입니다. 10.1인치를 넘는 태블릿은 오피스 365를 무료로 사용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본래 오피스 365를 사용하시려면 구독을 하시거나 10.1인치 이하의 태블릿을 사용하셔야 하는데, 문서 편집 보조 도구 때문에 구독 비용을 들이자니 아깝고, 안 쓰자니 아쉬우니까요.

 

그래서 대안으로 선택하시는 것들 중 하나가 폴라리스 오피스입니다. 하지만 무료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광고가 많아 불편하기도 하고, 어플 자체가 무거운 편이라 구동에 시간이 걸리거나 렉이 걸리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렇다고 유료 버전을 구매하자니 마찬가지로 보조 도구여서 좀 아까웠습니다. (물론 노트북에서도 사용하시려구 결제하시고, 태블릿 등으로 같이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겠지만요)

 

그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어플 한 가지를 추천해보려 합니다.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 pages 입니다.

 

Pages는 애플 기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 쯤은 보셨을 것입니다. 애플 기본 어플이다보니 자체적으로 깔려 있거나 호기심에 깔아봤지만 잘 모르거나 혹은 별 관심이 없어서,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어플이 얼마나 유용한지 소개해보겠습니다.

 

Pages에 사진 삽입하기

본래 레포트 등의 문서를 작업할 때 사진을 많이 넣는 편인데, pages에서도 문제 없이 사진 파일을 넣을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 버튼을 누르면, 사진, 도형, 표 등을 삽입할 수 있습니다.

 

 

Pages에 넣은 사진 파일의 크기를 줄이고 있습니다.(사진 출처 : 쉐보레)

 

본래 쓰던 중이던 문서는 저희가 계획 중인 차타고 세계여행 관련 문서입니다. 어떤 차를 타고 가야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글인데, 차 사진을 한 번 넣어보았습니다.

 

표를 넣어 보았습니다.
도형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 표시를 누르면 표나 도형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 버튼 왼쪽에 위치한 붓모양 버튼을 누르면 도형의 색상, 테두리, 도형 안속의 텍스트를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도형의 테두리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습니다.

 

도형 안의 텍스트 폰트를 바꾸거나 크기, 텍스트의 위치 등도 바꿀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도형의 테두리도 다양한 스타일로 바꿀 수 있고, 텍스트의 폰트나 색상, 글의 위치 등도 다양하게 변경 가능합니다. 모바일 버전이라 간소화 되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는데, 편견이었나 봅니다.

 

게다가 pdf, word, pages 템플릿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pagse 어플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파일로 변환하여 공유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이패드 pages에서 작성한 파일은 icloud를 통해 자동저장되기 때문에, 별도로 저장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외부로 공유할 때는 이야기가 달라지는데, 그럴 때 본인이 원하는 확장자로 내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본래 오피스 365를 사용할 때에도, 구독을 하지 않으면 pdf로 변환이 되지 않거나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pages를 사용하면 무료로 pdf 변환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공동작업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pages 템플릿의 링크를 외부로 발송하여 다른 사람들과 공동으로 작업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렇게 작업을 하게 되면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 한 파일로 공유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작업을 해놓은 부분에, 다른 사람이 작업을 한다면, 파일을 합칠 필요 없이 자동으로 한 파일에 수정이 되는 것이죠.

 

단점은 word와 100% 호환되지는 않는 다는 점입니다. 글이 좀 깨져보이거나 사진이 원하는 위치로 가지 않거나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word파일로 외부 공유하신다면, 공유 후에 문제가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만약 공동작업을 원하는 경우 윈도우 또는 안드로이들 사용하는 기기와 작업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윈도우의 경우 애플 홈페이지를 통해 pages어플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조금 느리기 때문에 사용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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