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태블릿 뭐가 있나?!(feat.태블릿 추천해주이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성비 태블릿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3를 활용하는 사람으로서 태블릿을 정말 좋아하고,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떤 태블릿을 추천할 수 있을까요?

 

우선 태블릿을 어떤 용도로 사용하실 생각인지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태블릿을 생산용도로 사용하실 것인지, 소비용으로 사용하실 것인지 등이 가장 먼저 고려할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삼성이나 애플과 같은 전문 브랜드만 구입하실 것인지, 가성비 태블릿을 구매하실 생각이 있는지, 어떤 OS를 사용하실 생각인지 등도 고민해야 합니다.

 

우선, 가성비 태블릿도 생각하고 있고, OS는 상관없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1. 화웨이 - 미디어패드

 

 화웨이 제품이며, 가성비 태블릿으로 소개하기 좋습니다. OS는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UI는 자체 UI를 사용하고 있어서, 독특한 면이 있습니다. 화웨이 제품의 경우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되고 있는 제품이고, 백도어 문제로 소란스럽기는 했으나, 중국 제품 중에서는 품질이 괜찮은 편입니다. 미디어패드는 크기에 따라 8.0 ~10.8인치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국내에서 많이 판매했던 제품은 8.0인치 제품입니다. 주로 통신3사를 통해, 가성비 태블릿으로 많이 판매되었던 미디어패드 M2 8.0 제품이 있으며, 비와이패드로 유명하기도 했습니다. 사은품으로 많이 풀리기도 해서 공급이 꽤 많았습니다.

출처 : 유플러스 홈페이지

태블릿 요금제 중, 10GB 요금제를 사용하면, 할부원금 11만 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한창 중고로 풀리던 시기에는 약 20만 원 이내면 미개봉품을 구매할 수 있기도 했습니다.

출처 : 유플러스 홈페이지

지금도 제가 보유하고 있는 제품이긴 하지만, 보급형 제품인지라 생산 용도로 구매하시기는 좋지 않습니다. 다만, 태블릿을 사용해보고 싶고, 영상 시청용이나 아이들 놀이용으로 필요하신 분들에게는 적합한 제품일 것입니다.

 

출처 : 유플러스

솔직히 성능이 좋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요금제를 이용하면 LTE제품이 10만원, 그리고 중고품으로 구매시 현시점 기준으로 10만원 초반대에 구할 수 있는 제품 중에서는 괜찮은 편입니다. 해당 가격대에서는 RAM이 3GB인 제품을 구하기도 쉽지 않고, LTE 지원 제품을 구하기도 어렵습니다. 게다가 Full HD급을 구하기는 더 어려울 것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 U+ 패드 8.0인치 제품만 봐도 미디어 패드가 더 성능적으로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샤오미 미패드

 

 대륙의 실수라 불리는 샤오미. 사실 샤오미의 Mi 시리즈나 Redmi(홍미) 시리즈는 그렇게 끌리지 않았었는데, Mi Pad(미패드) 시리즌 굉장히 끌렸었습니다. 우선 태블릿 시장에서 갤럭시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들 사용하는 태블릿 중 가장 괜찮아 보였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화웨이 미디어패드 시리즈와 비슷한 가격대이면서도 스펙상 성능은 미패드가 더 좋았고, 디자인도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디자인은 아무래도 그곳의 디자인 영향이 큰 듯합니다)

출처 : 알리익스프레스

위 사진은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가져온 것으로, 새상품에다가 몇가지 옵션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 구매하실 때와는 차이가 좀 있습니다. 다만 20~30만 원 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 중, 우수한 편입니다. 비슷한 가격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은 화웨이 미디어패드, teclast, 오포 혹은 비보 등의 중국산 제품이거나, LG, 삼성의 보급형 제품인데, 중국산 제품 중에서는 샤오미가 품질이 좋은 편이며, 삼성이나 LG의 보급형 제품들은 샤오미의 제품보다 스펙이나 성능면에서 떨어집니다.

 

미패드의 경우 국내에 직구 혹은 정식 수입으로 국내에 풀린 물량이 꽤 많습니다. 하여 중고 제품을 구해보는 것도 나쁜 선택지는 아닙니다. 보통 태블릿의 경우에는 사놓고 안 쓰다가 중고로 내놓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괜찮은 가격의 제품을 구할 수 있습니다.

 

 

3. 갤럭시탭A 시리즈

 

출처 : 삼성홈페이지

삼성 갤럭시탭A 시리지는 삼성에서 보급형으로 내놓은 제품인데, 초창기 제품들에 비해서는 성능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또한 세대가 지날수록 성능이 좋아지면서 가성비가 많이 좋아진 제품입니다. 위 사진은 최신 제품이라 앞서 소개한 미디어패드, 샤오미 미패드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위 두 제품은 중고로 구매하는 경우에 가성비가 극대화되는 제품들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 제품은(물론 중고로 구하면 더 싸겠지만) 신제품 기준으로도 가성비가 좋습니다. 무엇보다 S펜을 지원한다는 점이 정말 장점입니다.

출처 : 삼성홈페이지

갤럭시탭S 시리즈만큼 지원하기는 어렵겠지만, 기본적으로 디지타이저 기능이 되고, 필기 및 드로잉이 가능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기본 성능이 좀 떨어지기 때문에, 사용하면서 불편할 수는 있습니다.

출처 : 삼성홈페이지

성능 면에서도 많이 개선되어서 RAM 3GB로 나오고 모바일칩 성능도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제가 갤럭시탭E 8.0을 사용하던 시절에는 정말 어디에다가 써야할지 모르겠었는데(당시 RAM 1.5GB), 지금은 그래도 생산용으로도 사용할 만할 것 같습니다.

 

 

4. 아이패드 7세대(혹은 6세대)

 

 애플에서 최초로 보급형으로 출시한 제품이었는데(공식적으로는 교육용), 구세대 모바일칩을 사용했으나 ios의 힘으로 좋은 성능을 발휘합니다. 하여 보급형 제품이지만 타 안드로이드 태블릿들 플래그십급의 성능을 낸다고 평가받습니다. 게다가 보급형으로 풀리면서 물량도 꽤 많이 풀려서, 중고제품을 구하기도 정말 좋습니다. 가격도 40만 원 초반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들보단 비싸지만, 그만큼 성능적으로 우수하단 점에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출처 : 애플홈페이지

물론 보급형이다 보니 에어시리즈나 프로 시리즈만큼 성능을 내는 것은 아니지만, 동 가격대 태블릿 중에서는 최강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7세대 신제품을 구매하는 것보다는 6세대 중고품을 구매하는 것이 가성비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AM이 1GB 커지기는 했지만, 모바일칩이 같아서 7세대 메리트가 작다고 생각합니다.

 

애플펜슬을 지원하기는 하지만, 갤럭시탭A시리즈가 내장펜인 반면에 별도로 약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내고 구입해야 하는 것은 단점입니다. 게다가 전용 키보드를 비롯해 정품 악세사리 가격들이 워낙 비싼점 역시 단점입니다.

출처 : 애플홈페이지

 

다음 글들에서는 윈도우 태블릿을 한 번 추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태블릿도 정말 좋지만, 윈도우 태블릿은 그 자체만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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