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학생비자, IRP, Family Application, 드디어 더블린 비자 신청 완료(아일랜드 Student Visa, Garda National Immigration Bureau)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IRP 신청을 완료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정말 정말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는데, 드디어 끝을 봤습니다.

(아직 카드 자체는 수령 전이지만 신청은 완료 했으니...)

그 과정 속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우선 제가 더블린에서 받고자 했던 학생비자는
8개월 과정으로 부여되는 비자입니다.

(Stamp2)
6개월(학원 수강 기간) + 2개월(방학 등 포함)으로 구성된 기간인데요,
여타 다른 나라와는 다르게,(많은 나라들이 국내에 위치한 각국 대사관을 거치죠)

아일랜드는 입국한 후에 정식 비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 시에는 임시비자(90일)을 받고, 그 기간 내에 정식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학생들은 아일랜드 수도인 더블린으로 몰리고,

더블린 내에서 IRP를 받으려면,

(IRP - Irish Residence Permit)

반드시!!! 예약이 필요한데요, (IRP Appointment)
이 예약 잡는 것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약 45일 정도, 이 사이트를 들여다 봤습니다.


코크(Cork)나 리머릭(Limerick), 골웨이(Galway)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사람들은,

IRP 예약 없이 방문 후 기다리면 된다는데, 더블린에서는 그게 안됩니다.

일자리 또는 주거 문제만 해결할 수 있다면,

더블린 외의 지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보니 이 예약을 대행해주는 업체들도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렇더라구요.

정말 아일랜드에서 다 만족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IRP가 애를 먹였습니다.

앱스토어에서 판매중인 IRP 예약 알림 어플(하지만 저 알림을 보고 들어가면 대부분 늦습니다.)

결론적으로는 IRP를 신청했습니다.

정말 그 가드(이민국 정문 앞에서 Appointment 확인하고 들여보내주는)분을

뚫어보려고, 영어를 못하는 척도 해보고, 무작정 기다려도 봤는데요,

결국은 Appointment를 잡아서 해결하게 됐네요.

 

원래 2019년 말까지는 IRP appointment 알림이

하루에 두 세번 비슷한 시간에 울렸다는데,

2020년 초 이후에는 들쑥날쑥에다가

예약 자리도 훨씬 줄었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학생비자 발급시 준비한 서류는

1. 여권

2. 스쿨 레터(어학원 측에서 발급해주는 서류)

3. 보험 증서(마찬가지로 보통 어학원 측에서 준비해줍니다.)

4. 거주지 증명서(하우스홀더 이름으로 된 빌지와 Reference를 같이 지참)

5. 잔고증명서(국내 은행에서 수령한 것)

6. 300유로(한화 40~41만원 가량)

 

스쿨레터랑 보험증서는 학원 측에서 발급해주는데요,

한 달 반이 넘어가면서, 여기에 적힌 주소가 바뀌어서,

당일날 재발급 요청해서 가져갔습니다.

스쿨레터는 바로 발급이 되지만, 보험증서는 별도 기관을 거쳐야 하니,

미리 요청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거주지 증명서 같은 경우에는

보통 유학생 이름으로 빌(Bill)지가 오지 않기 때문에,

하우스홀더 앞으로 온 빌지 + 하우스홀더 서명이 들어간 레퍼런스

지참하는 편입니다.

 

잔고증명서는 국내 은행에 보유한 금액에 대해서

유로로 출력해서 가져가는데요,

해외 은행이어도 되지만, 우리 유학생 입장에서는

해외 은행이 있을 가능성이 낮죠.

그런데, 제가 기억하기로,

잔고증명서는 1달 이내의 것을 가져와라고 되어있었는데,

오늘 IRP 신청 당시를 기준으로 이미 1달이 넘었지만,

문제 없이 처리해주었습니다.

 

IRP를 신청한 과정은,

우선 가드에게 IRP Appointment 이메일을 보여주고,

입장 정원 숫자에 따라 입장합니다.

그리고 시간대 별로 다른 것 같은데,

오전에는 입구에서, 오후에는 사무실 내에서 번호표를 줍니다.

 

처음에 기다리다 지쳐서,

appointment 없이 돌파해보려 했는데,

번호표 발급시에 나름 철저하게 확인하더라구요.

 

번호표를 받으면, 대기실에서 대기하는데,

인원은 절반 이하로 근무 중인 것 같습니다.

코ㄹ 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근데 왜 마스크는 안 쓰고?)

좀 모순이었습니다.

 

여튼, 차례가 되면 먼저 여권을 주고,

공부하러 왔냐, 무슨 공부하러 왔냐 정도의 간단한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5~10분 정도 후에,

사진 찍는다 그러고, 지문 찍고.

그리고 결제하고 끝났습니다.

300유로는 카드 결제만 받는다는데,

구글 페이는 안된다고 합니다.

(칸막이 때문에 잘 안들렸는데, 안된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Family Application을 신청하면 하나의 예약으로 가족과 함께 신청할 수 있습니다.

Appointment를 신청할 때,

Family Application이라는게 있는데,

가족 단위로 신청하실 거라면,

선택한 후, 인원 수를 입력하시길 바랍니다.

가족 관계를 별도로 확인하지는 않았고,

성인 1인 기준으로 번호표를 주기 때문에,

2명이서 가도 각각 업무처리를 해야 합니다.

 

최종적으로 영업일 기준 10일 이내에 보내준다는데,

최대한 빨리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더블린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분들이라면,

꼭 한국에서 IRP 예약을 잡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당일 취소표, 혹은 오늘 또는 내일 위주로만 열리는 것 같아서

IRP 예약이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더블린 생활 한 달 후기,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 더블린 여행, 레볼루트 말고 모네스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더블린 생활 한 달 후기를 써볼건데요.

사실 한 달 하고도 1주일 정도 더 지났지만,

이제서야 한 달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우선 의식주 위주로 나눠서 써볼게요.

 

1. 의(복장)

아일랜드 날씨는 정말 요상합니다.

아침에는 짱짱하다가 갑자기 비가 오기도 하고,

비가 오다가 갑자기 화창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비가 올 때는 대부분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이 우산을 잘 쓰지 않습니다.

대체로 후드 달린 외투로 방어(?)하는 느낌입니다.

더블린 날씨 사진, 이 사진이 비온 직후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더블린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모자 달린 옷

그리고 방수(혹은 물에 잘 젖지 않는 재질)가 되는 외투가 필요합니다.

둘다 아니라면, 튼튼한 우산이라도 잘 들고 다녀야겠죠?

 

더블린은 대부분 날씨가 추운 편입니다.

10월 정도까지는 조금 얇은 외투로도 버틸 수 있지만,

11월 중순정도부터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두툼한 외투 없이는 나가기 힘들 정도입니다.

평균 기온이 낮지는 않은데, 바람이 워낙 쎄서 더 춥게 느껴집니다.

 

여기에서도 옷을 살 수 있지만, 취향이 다를 수 있으니

한국에서 잘 챙겨오는 편이 좋습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PENNEYS 같은 곳들은 좀 저렴한 편입니다.

 

 

2. 식(음식, 마트, 장보기 등)

아일랜드는 고유의 음식 문화라고 할 만한게 잘 없습니다.

반면, 외식 비용은 너무 비쌉니다.

보통 일반 양식, 한식, 일식 식당을 많이 가게 되는데,

예를 들어 밖에서 한 끼 먹으면 기본 3만원 정도가 나갑니다.

1인 메뉴가 보통 12유로 이상. 둘이면 24유로인데, 한화로 32,000원이 넘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외식 한 번에 보통 1인 1만 원 이내였는데,

여기서는 밖에서 먹기 무섭습니다.

아일랜드 TESCO에서 장보기, 육류나 과일류는 싼 편입니다.

그래서 보통 집에서 밥을 먹습니다.

한 번 장볼 때마다 평균 25유로 정도. 2~3일에 한 번 장을 보는 편입니다.

좀 자주보는 편일 수도 있는데, 쉐어를 하다보니 냉장고가 작아서 자주 장을 봐야합니다.

 

덕분에 요리 실력만 늘고 있습니다.

한식 메뉴. 순두부 찌개, 불고기, 계란말이, 닭볶음탕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있습니다.

밥이 꼭 필요하신 분들은,

DUNNES STORE에서 판매하는 BAMSTI 쌀을 추천드립니다.

1유로인데, 밥솥이 아니라 냄비에 끓이면 얼추 비슷한 밥맛이 납니다.

 

마트는 몇 가지 브랜드가 있습니다.

DUNNES STORE / LIDL / TESCO / SUPERVALU

개인적으로 쌀과 휴지는 DUNNES STORE

고기는 TESCO

빵은 LIDL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SUPERVALU는 두 어군데 가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필요에 따라 각종 마트를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보통은 집 앞에 위치한 TESCO EXPRESS를 가는 편입니다.

 

 

3. 주(주거지)

 

더블린 집값은 살인적입니다. 진짜 살인입니다.

월세가 1인 기준 70~80만원. 2인 기준 130만원선까지 올라갑니다.

참...

더 무서운 건 이게 쉐어 가격이라는거.

하우스 쉐어.

보통은 방 하나를 쓰면서, 거실 주방을 공유하고,

화장실이 ensuite (방 안에 딸린)냐 공유냐에 따라 또 가격이 다릅니다.

하지만, 트윈룸(타인이랑 방을 같이 쓰는 경우)이면 더 저렴해지기도 합니다.

 

아일랜드 더블린이 락다운이 풀리면서, 유학생 유입이 급증했고,

사람들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집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덕분에 집 값(렌트비)만 올랐습니다.

 

유학생이 아일랜드에서 선택할 수 있는 주거 형태는 보통 3가지.

스튜디오 / 주택 / 아파트

스튜디오는 정말 쉽지가 않은게, 보통 스튜디오는 렌트를 해야하는데,

이 곳은 렌트가 쉽지 않습니다.

렌트를 하려면 소득 증명, 전 집주인 추천서 등 각종 서류를 제출하는데다가,

1년 계약이 기본입니다.

보통 8개월을 기본으로 생각하고 오는 유학생들 입장에서는 곤란하죠.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

시티 센터에 가까워질수록 주택 단지(보통 2~3층 구조입니다.)가 많고,

외곽지역으로 빠질수록 아파트나 타운하우스 형태의 집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외곽지역에 거주하며,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시티까지 30분 정도 걸리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아파트가 좋습니다.

주택 같은 경우에는 낡은 집들이 많아서, 외풍이 심하기도 하고,

거미 등 개인적으로 조금 버거운 문제가 많았습니다.

물론 모든 집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 시티 근처에 살면 버스 비용도 줄일 수 있고,

시간 절약도 가능합니다.

 

의식주 위주로 설명해보았습니다만,

사실 문화나 사람 같은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면 또 느낌이 다릅니다.

사람 사는 곳이 다 비슷하긴 하지만,

아일랜드도 그 나름의 문화를 가지고 있고,

우리와 확실히 다른 부분들도 존재합니다.

 

일일히 설명하기엔 좀 많으니,

전체적인 소감을 남기자면,

한 달 반 정도 지낸 지금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부분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지만,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서는 굉장히 긍정적이라 생각됩니다.

 

얼른 IRP를 받아서 본격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금 유럽 어학연수 가기 좋을까요?(아일랜드 어학연수 중인 남자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대부분 나라에서 백신 접종률도 높아지고 있고,

경구용 치료약이 나온다고 하면서,

해외여행이나 해외 유학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미 나와있는 입장에서는 어떨지

지금 유럽 어학연수, 해외 어학연수가 좋을지

한 번 이야기해볼게요.

 

저는 21년 10월 중순에 아일랜드 더블린에 왔고,

글을 쓰는 중인 현재, 3주차를 조금 넘겼습니다.

오래 있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하는 입장에서

한 번 이야기 해볼게요!

 

지금 시기 유럽 어학연수가 가지는 장점

 

1. 가격

: 현재 아일랜드는 어학연수 학생비자가 최근에 다시 풀려서

학원 측에서 프로모션을 많이 합니다.

원래도 아일랜드 어학연수 비용이 가장 저렴했는데,

프로모션이 붙으면서 비용 측면에서는 장점이 크다고 봅니다.

동시에 영국이나 캐나다 어학연수는 학생비자로 일을 못하지만,

아일랜드는 가능하기 때문에 더 장점이라고 볼 수 있어요.

 

 

2. 위치적 이점

유럽 여행하기 좋은 위치

: 몰타나 아일랜드, 영국 등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유럽이 비행기로 1~3시간 내에 갈 수 있고,

단거리 비행 비용이 많이 비싸지 않아서, 자주 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재정적으로 넉넉하거나 일을 하고 있어야겠죠?

 

 

3. 치안

IEP가 2017년 시행한 PEACE INDEX

: 이건 유럽 모든 나라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있는 아일랜드나 몰타 정도를 기준으로 말씀드립니다.

영국은 제가 생활해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겠으나,

나쁜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아일랜드는 약 3주간 있어본 경험으로는

아직,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일랜드 10대들의 위험성은 높다고 하나,

저희처럼 낮에 활동하고 저녁에는 꼬박꼬박 집에 들어가는

생활패턴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안전하다거나,

우리나라처럼 밤에 돌아다녀도 문제가 없다는 것은 아니니

언제나 조심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지금 시기 유럽 어학연수가 가지는 단점

 

1. 후유증

: 코비드에 대한 생활 규제가 거의 해제된 것처럼 보이지만,

몇 가지 분야에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IRP인데, IRP는 아일랜드에서 90일 이상 거주하려는 경우

꼭 받아야하는 비자이며, 학생비자로 들어온 저희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더블린에서는 이 IRP를 받으려면, 반드시 예약을 먼저 해야하는데,

예약을 잡는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게 코비드 이전인 2019년도에서 2020년도 초까지만 해도

그렇게까지 어렵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한창 때이던 시기와 현재(21년 11월)는 굉장히 힘들어졌습니다.

저희도 10월 중순에서 말 사이에 대부분 규제가 풀릴 것이라 보고,

IRP 신청이 수월해질 것이란 생각에 들어왔지만,

오히려 더 어려워진 느낌입니다.

현재 IRP appointment는 정말 어렵습니다.

IRP는 한국에서도 예약을 잡을 수 있으니,

국내에서 미리 잡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IRP가 없으면, 여기서 일도 못하고, 장기 체류나

은행계좌 개설, PPS Number 발급도 어렵습니다.

 

 

2. 날씨

더블린 날씨, 8일 중 4일은 구름 4일은 흐림입니다.

: 아일랜드 날씨는 악명이 높습니다.

영국과 아일랜드 날씨는 비슷할 것이라 생각되는데,

아침까지만 해도 해가 쨍쨍거리다가,

갑자기 1시간 후에도 비가 오는 나라입니다.

1주일 기준으로 4~5일은 날씨가 흐린 편이며,

바람이 굉장히 쎄게 붑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1년 중 절반 이상이 이런 날씨라고 합니다.

사실 저희는 날씨에 크게 영향을 받는 편은 아닌데,

화창한 날씨, 그리고 따스한 날씨를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지 않습니다.

 

 

3. 생활비용

: 아일랜드 집값은 한국인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정도입니다.

저희는 현재, 단기 방에 거주 중이고, 곧 장기 숙소로 넘어갈 예정인데,

더블룸 하나를 쉐어하는데 약 130만원 정도가 듭니다.

(21년 11월 무렵 기준이며, 시세는 약간씩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저희는 부부고, en-suite(화장실 딸린 방)

빌(전기세 등)이 포함된 가격이지만,

(일반적으론 커플룸은 구하기가 좀 더 어렵고,

ensuite가 가격이 더 높습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외곽지역 아파트 한 달 월세와 비슷합니다.

게다가 교통비, 외식비가 국내에 비해 높습니다.

교통비는 한 달 약 13~15만원 정도.

외식비는 한 번에 최소 35,000원 이상은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최저 시급도 10유로 이상으로 한화 약 13,700원 이상이기에

파트 타임으로도 생활이 가능은 합니다.

하지만, 학생비자(주 20시간)로는 파트타임을 구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고 하니

어느 정도 초기 생활 비용을 준비해오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아직까지 적응 중이며, 힘든 점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겨내려고 노력 중입니다.

영어를 공부하기엔 정말 좋은 환경이고,

아일랜드 사람들도 굉장히 친절한 편입니다만,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마음에 안드는 점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공무원을 하다 와서 그런지,

더 비교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키폴 공항에서 더블린 공항으로, 아일랜드 어학연수 시작!(더블린에서 살아남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지난 글에서 인천공항, 스키폴 공항을 거치는 내용을 보여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더블린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보여드립니다.

우선 스키폴 공항에서 4시간 대기 후,
힘겹게 비행기를 탔는데, 이 비행기가 단거리용
(유럽 내, 1시간 40분 걸림)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비행기였고,
3-3 형태의 비행기였습니다.

문제는 사람은 꽉차는데,
짐을 실을 공간이 없다는 것.
저희는 제법 장기간 떠나는 거라,
기내용 수하물로도, 캐리어 1개, 가방 3개였기에, 굉장히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우겨넣고 탑승!

스키폴 공항에서, 더블린 공항까지는
순수 비행시간은 약 1시간 10분 정도.

단거리 항공기 기내식


그래도 기내식용 샌드위치는 준다는 거~

더블린 공항에 내려서 짐 찾으러 가는 중


드디어 더블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더블린 공항은 정말 큰 편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김해 공항보다도 더 작은 느낌입니다.

더블린 공항 외관


아일랜드 어학연수를 위한 첫 발걸음이네요 ㅎㅎ

더블린 공항에서 유학원 직원 분을 만나,
숙소까지 픽업!
덕분에 캐리어 3개를 가지고도 편하게 갑니다.

더블린 공항에서 숙소까지는
약 30분 정도 거리입니다.

더블린 공항에서 숙소로 출발!


시티를 지나는 길은 대부분 차가 막히니, 조금 더 걸리는 편이네요.

유럽에 1달 정도 돌아다닌 적은 있어도, 이렇게 장기간 생활하는 것은 처음이라,
솔직히 많이 긴장되기는 합니다.
유학원 직원분 얘기로는,
아일랜드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10대들은 무조건 피하는게 좋다고 하네요.
미성년자 처벌 법률이 약하기 때문에,
미성년자에 의한 범죄가 많다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언제나 조심 또 조심.

숙소에서 바깥을 바라 본 사진

숙소는 마음에 듭니다.
창도 제법 커서, 햇빛도 잘 들고,
세탁기, 인덕션 등의 장비가 모두 있어서
집안일하기도 좋습니다.

숙소 근처 마트. Dunnes store


도착한 첫날에는 거의 뻗어있긴 했지만,
마트에서 장을 보고,
필요한 식료품을 구매했습니다.

금요일날 도착해서, 월요일 학원 첫 등교까지는 아직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얼른 적응해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도록 해봐야겠네요.

다음 글에서부터는 아일랜드에서 살아남는 모습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네덜란드 항공 KLM타고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스키폴 공항 환승, KLM 후기, 요즘 공항 상황)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11시간 가량의 비행을 마치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최근 공항 상황

한산한 인천공항


요즘 공항 상황이 궁금하실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저희가 2016년에 유럽에 다녀왔었는데,
그때와 비교하면, 절반이 채 되지 않습니다.
그나마, 국제 대회 참가를 위한 한국 팀이 있어서 사람 수가 제법 많아 보였지,
만약 없었다면, 더 한산해 보였을 것 같습니다.

좌석이 빈 KLM 항공기


체크인도 오래 걸리지 않았고,
출국장으로 들어서는 길도 굉장히 빨리 진행됐습니다.
야간 비행기인 탓도 있지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사람이 적은 것 같습니다.
불행히도 면세점 등도 모두 문을 닫은 상황이었습니다.
저희가 10시 근방에 출국장에 들어섰는데,
거의 모든 매장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나마 롯데리아가 10시까지 운영하니,
혹시라도 저녁을 못 드신 분들은,
10시 전에 가서 포장 또는 매장 내 식사를 하시길 바랍니다.


KLM 후기

방역 조치를 위해서인지, 항공기 내 매 줄마다 가능한 자리를 비워두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자리를 잘 잡으신 분들은 한 줄에 혼자 앉으셔서, 팔걸이를 올리고 누워서 주무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뒷자리가 비어서 이사람 저사람 와서 자다갔습니다.


다만, 저희는 자리를 잘못 잡아서,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는 자리에 앉았고,
불행히도 누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목베게는 편안했습니다.


3자리에 아내와 저 둘이 앉아서,
아내가 누울 수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팔걸이가 고정된 좌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고장난 건가 했는데,
저희와 같은 열에 반대편에 앉은 분도
팔걸이를 못 올리는 걸로 봐서는,
팔걸이가 고정된 열인 듯 합니다.

혹시나 KLM 항공을 타실 분들은
777-200 항공기의 43열 창가쪽 방향
(ABC / HIJ)은 팔걸이가 올라가지 않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 4 - 3) 형태의 좌석입니다.

KLM 기내식, 첫 끼!


KLM 기내식은 전반적으로 무난했습니다.
제법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기대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와인과 아이패드 에어3 크기비교


KLM 항공에서 유명한 기내 와인은 제가 마시기엔 너무 강해서, 1/3잔만 조금 마시고 말았습니다.

승무원 분들은 전반적으로 친절했지만, 몇몇 분들은 조금 냉담한(?) 까칠한(?) 반응도 있었습니다.
야간 비행이라 그런지, 승무원을 3~4번 불렀지만 반응이 없어서 직접 가서 요청해야 했습니다.

새벽이라 한산한 스키폴 공항


KLM에서 내리면, 환승을 위해 스키폴 공항으로 진입해야 하는데,
그때 짐 검사를 한 번 더 거칩니다.
조금 독특했던 것은 3명이 한 줄에 서서, 짐 검사를 진행하는데,
나름의 규칙이 있는 듯 했지만, 제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새벽 5시 반, 아직 문 연 곳이 없습니다.


스키폴 공항에 도착한 시간이 새벽 5시 30분 정도.
처음 도착했을 때는 문이 열린 곳이 하나도 없었는데,
1시간 30분 정도 지나자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스키폴 공항 스벅 아이스 아메리카노


어디서 듣기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우리나라에만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했는데, 네덜란드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존재했습니다...ㅎㅎ

이제 더블린으로 가는 항공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꽤나 피곤하지만, 새로운 여정에 대한 기대감으로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스키폴공항 #아일랜드 #암스테르담 #KLM후기 #네덜란드


항공권 예약 2편, 국제선을 타자, 국제선을 타자! (아일랜드 항공권 예매, 네덜란드 항공 KLM)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항공권 예약 2편!

아일랜드 더블린행을 예약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선 노선은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스카이스캐너 항공 노선

터키항공부터 카타르 항공까지 다양한 국적기가 있습니다.

최근 상황이 이래서인지 직항 노선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은 제법 많이 비쌉니다.

 

사실 더블린까지 가는데, 비행기 값이 40만원 정도라는 건

정말 저렴한 편인 것 같습니다.

 

터키 항공

저희가 제일 먼저 고려했었던 터키 항공입니다.

아쉽게도 시간이 맞지 않아서 탑승하진 못했지만,

전반적인 후기도 나쁘지 않았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사실 가격적인 면에서는 카타르 항공이 제일 저렴하지만,

비행 시간 측면에서 터키 항공이 메리트가 컸습니다.

터키 항공의 위탁수하물은 25kg 입니다.

 

카타르 항공 노선

다음은 카타르 항공 노선입니다.

우선 가격은 38만원 정도로 가장 저렴하지만,

비행시간이 약 18시간 가량으로 가장 깁니다.

위탁 수하물은 1인당 25kg으로 넉넉한 편입니다.

 

루프트한자 노선

다음은 거의 유력하게 고민했던 선택지인 루프트 한자입니다.

독일 국적기로, 비행 시간이 약 13시간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아서

큰 장점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출국 시간과 도착 시간이 너무 애매했습니다.

출국을 위해 하루 전날 인천에서 숙박을 해야했고,

도착해서도 하루는 다른 숙소에서 숙박을 해야했습니다.

 

비행시간 또한 터키 항공이랑 2시간 30분 정도 차이나는데,

가격은 20만원 가량 더 비쌌습니다.

다른 노선과 달리 숙박비도 발생하는데,

금전적으로 지출이 컸습니다.

 

위탁 수하물도 23kg으로 위의 두 항공사보다 적었습니다.

기내 탑승 수하물이 8kg이라, 1kg 정도 더 가지고 탈 수 있었지만,

여러모로 곤란한 점이 있었습니다.

 

에어프랑스와 KLM

다음은 저희가 실제로 예약한 KLM입니다.

에어 프랑스와 KLM이 합병을 해서 사실상 같은 항공사라는데,

일단은 별도로 노선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KLM은 네덜란드 국적기입니다.

 

하지만 에어프랑스 노선이 KLM과 출발 시간은 비슷하지만, 비행시간이 약 3시간 더 걸리고,

가격도 동일해서 굳이 선택할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KLM 노선 실제 가격

아니 그런데, KLM을 눌러서 예약하려고 보니,

표시된 가격은 위탁 수하물을 포함하지 않은 가격입니다.

아일랜드에 한 달 있을 것도 아니고,

단순 여행도 아닌데, 12kg 기내 수하물만 가지고 떠날 수는 없죠,

 

KLM 노선 상세보기

사실 KLM 노선이 순수 비행시간은 13시간으로 가장 짧습니다.

루프트한자가 13시간 30분으로 KLM보다도 30분 더 길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위탁수하물 무게를 추가해도,

루프트 한자보다는 1인당 4만원 정도 더 저렴합니다.

기내 수하물도 12kg까지 들고 갈 수 있어 좀 더 넉넉합니다.

 

대기시간이 4시간 30분으로 가장 길기는 하지만,

그래도 비행기에 오래 있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았습니다.

대기 시간이 더 길면 암스테르담 구경도 한다고 하는데,

일단 저희는 좀 더 빨리가는 것이 중요해서

암스테르담 구경까지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는 KLM을 통해 더블린으로 가는 노선을 예약했습니다.

KLM이 레그룸이 좀 좁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건 실제로 경험해보고 말씀드릴게요.

 

위 노선들은 실제 저희가 가는 날짜는 아닙니다.

단순 참고를 위해 만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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