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ios 유저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8에 만족하고 있기도 했고, 아이패드와 아이폰이 연동되는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굳이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노트9을 구매해버렸습니다.

 

어느날 노트9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고, 노트9 중고 매물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중고 스마트폰을 산다는 것은 유쾌하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흠집이나 번인, 잔상 등 별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고, 배터리 상태가 어떨지 확인해보고,

선택약정 할인은 가능한 것인지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색상을 제외한 모든 조건에 적합한 매물이 나타났고,

가격이 마음에 드는 제품이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했던 이유는 중고라는 이유도 있었지만,

'S펜'이 없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노트8의 's펜'을 제공받은 덕분에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블루투스 s펜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좀 아쉬웠지만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여튼, 노트9을 그렇게 구매해버리니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 공유하던 시스템을 사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갤럭시와 아이패드를 공존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 필요했습니다.

여러 어플이 있고, 체계가 있었지만 역시 가장 적합한 것은 '구글'인 듯 싶습니다.

 

우선 구글은 갤럭시의 os인 안드로이드의 기반이며, ios에서도 지원하는 체계입니다.

게다가 구글은 캘린더, 지도, 메일, 크롬 등까지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적합하다 싶었습니다.

네이버도 안드로이드와 ios를 둘다 지원하지만, 구글의 체계보다 부족한 기능이 많았습니다.

 

구글에서는 총괄적으로 관리하기 편합니다.

 

그래서 구글을 통해 갤럭시와 아이패드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걔 중 우선적으로 선택한 어플들은 '드라이브', 'gmail', '구글 캘린더', '구글 포토' 등입니다.

크롬도 사용해보려고 하고 있지만 갤럭시에서는 '삼성 브라우저'가,

아이패드에서는 '사파리'가 좀 더 최적화되어 있어서 딱히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우선 구글 드라이브는 아이클라우드만큼 호환이 잘되지는 않지만, 갤럭시와 윈도우, 아이패드에서 모두 호환이 잘 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15GB가 기본 용량이라는 것입니다.

 

아이클라우드 5GB에 비하면 3배나 많이 주는 것이지만, 네이버 클라우드 30GB에 비해서 적고,

gmail도 용량을 차지한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물론 그만큼 gmail과도 호환이 되기는 합니다.

 

구글 포토는 구글 드라이브와 호환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ios 기본어플인 '사진'어플에서 아이클라우드가 호환되던 것처럼 말입니다.

하지만 아이클라우드만큼 빠릿하고 직관적으로 호환되지는 않고 별도로 설정할 부분들이 많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관리하기가 상대적으로 복잡할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카카오맵이나 네이버 지도가 국내에서 더 사용하기 편하며,

티맵이나 카카오내비 등 내비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한 어플들이 많습니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활용도가 떨어지지만, 해외에서는 이보다 편한 어플이 있을 수 없습니다.

대만, 유럽, 일본 등을 여행할 때 정말 구글 지도가 없었더라면 수많은 곳들을 헤매고 다녔을 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큰 효용이 없으므로, 갤럭시든 아이패드든 크게 사용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구글 캘린더는 윈도우, 아이패드, 갤럭시에서 모두 호환하기 좋습니다.

특히나 시간대 별로 상세히 일정을 기술할 수 있고, 알람이나 알림이 잘 체계화되어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게다가 아이패드의 기본 캘린더 어플과도 호환된다는 점이 좋습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계획들을 가져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윈도우에서 구글 문서(좌) 아이패드 구글문서(우)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등 어플들도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ios의 키노트, 페이지스 등과 유사한 어플들이므로 생산성을 높여줄 것입니다.

ios의 기본어플들은 윈도우와 호환성이 뛰어나지는 않았는데,

구글의 어플들은 윈도우와도 호환성이 뛰어나니 아이패드에서 사용한 파일들을

윈도우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최근 갤럭시와 아이패드를 적극적으로 연결해서 사용해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구글 체계를 기반으로 두 제품을 연동시킬 수 있는 어플들을 가능한 많이 찾아낼 예정이며,

유료 어플의 구매 시에는 신중해야 할 것입니다.(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는 연동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를 모두 연동시켜 사용하는 것입니다.

노트북은 윈도우를 사용할 수밖에 없고, 스마트폰은 안드로이드 제품인 갤럭시를 구매했으니,

아이패드와 잘 연동시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3가지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내용들로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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