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 아이폰XS를 사용했는데, 생각보다 엄청 저렴하게 갤럭시S20로 넘어오게 됐습니다.
갤럭시로 넘어오면서 아이폰의 장단점 몇가지를 포기하기도 했고,
갤럭시로 넘어와서 가질 수 있는 장단점도 몇 가지가 생겼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갤럭시의 장단점을 소개해보면서, 개봉기를 써보려합니다.
우선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폰으로 넘어오며 포기해야 했던 점들!
1. 아이패드와의 연동성
2. 아이클라우드
3. ios
4. 아이폰의 갬성..?
우선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연동하며 사용했던 것들,
가장 대표적인게 사진이나 pages, keynote 등의 어플,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을 가능하게 해주는 icloud였습니다.
이것들을 포기한다는 게 좀 아쉬웠지만,
아이폰XS의 배터리 압박(86%였지만, 배터리 교체 비용 79,200~90,000원 정도)이 부담스러웠고,
혹시나 수리를 하게 된다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중고 제품인지라 수리 비용이 제품값보다 비쌀까 걱정되더라구요 ㅠㅠ)
그렇다면 갤럭시로 넘어와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갤럭시는 안드로이드폰이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의 비교,
그리고 갤럭시만의 장점을 살펴봐야할 것 같습니다.
안드로이드폰의 장점!
1. 개방성
2. 다양한 기능
안드로이드의 가장 큰 장점인 개방성입니다. 여기서 개방성이란 타 OS와의 연동이나, 파일 송수신, 어플리케이션 다운과 같은 전반적 부분을아우르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능 역시 개방성과 연관되는 부분인데요,위젯(ios도 최근 위젯이 도입됐지만, 아무래도 안드로이드가 더 다양하죠),NFC(국내 기준으로, 아이폰 NFC는 거의 사용이 어렵습니다),데스크탑 모드(갤럭시는 덱스모드) 등이 있어요!
안드로이드 자체의 장점도 많지만! 갤럭시의 장점과 연계되는 부분이 더 많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갤럭시의 장점은?!
1. 삼성페이
: 삼성페이는 지갑의 존재를 까먹게 만들죠...
2. 120hz 주사율
: 모든 기종에 적용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제가 구입한 갤럭시S20 모델은 지원합니다.
사실 갤럭시를 사용하기 가장 꺼려졌던 부분이, 부드럽지 못한 화면 전환이었는데,
120hz 주사율을 사용하고 난 뒤로부터는 버벅임을 완전히 잊게 됐습니다.
3. 전면 지문인식
: 최근 코로나로, 아이폰 FACE ID가 너무 사용하기 힘들었는데, 지문인식을 다시 사용하니 좋습니다.
다만 전면 지문인식이 인식률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각도, 지문 상태, 액정 필름 종류에 따라 지문 인식 성공률이 많이 달라지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4. AOD
: 폰을 껐다 켰다하지 않아도 시간 확인하기가 좋습니다.
아이폰 사용 시에는 별도 시계가 없다면, 화면을 계속 켜서 확인해야 했습니다.
물론 아이폰도 화면이 꺼졌을 때 터치를 통해 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지만, 아무래도 AOD보다는 불편하죠.
5. 12GB RAM
: S21이 아니라 S20을 선택하게 만든 가장 큰 장점입니다. 갤럭시 간의 비교인 셈이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의 RAM을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더 적은 RAM이라도 아이폰이 성능자체는 더 좋게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근 모델들은 갤럭시와 아이폰 간의 RAM 용량차이가 커지기 시작하며,
갤럭시의 멀티태스킹 능력이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사랑스러운 신제품의 외관입니다.
갤럭시S20을 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S21을 구매할 수도 있었고, S20 플러스나 울트라 모델을 구매할 수도 있었지만, 기본 모델 S20을 택했습니다.
갤럭시S21에 비해 RAM이 4GB 많았고(8GB RAM vs 12GB),
S21이 엑시노스2100을 사용했지만, S20은 스냅드래곤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가격적인 면에서도 S20이 한 시즌 전 모델이라 저렴했습니다.
구성품은 상대적으로 단출합니다.
단말기와 기본케이스, 이어폰, 충전기(25w) 등이 들어있죠!
좋은 점은 요즘은 기본 필름이 단말기에 씌워져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지문 인식률 때문에 초기에 제공되는 필름이 좋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제가 선택한 색상은 갤럭시S20 클라우드 블루였습니다.
원래 클라우드 화이트 색상을 원했는데, 재고가 없어서 블루를 골랐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블루 색상이 이뻐서 다행입니다 ㅎㅅㅎ
(쓰다보니 솜사탕 같더라구요)
다만 아쉬운 점은 측면 디자인입니다.
2020년에 나온 모델이지만, 2010년대에 나왔던 노트3 네오를 떠오르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다른 리뷰를 보면, 갤럭시S20 옆면 크롬 두께가 일정하지 못하다는 글들도 있던데,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앞으로 사용하면서 아이폰 및 아이패드 활용기를 올린 것처럼,
안드로이드폰 활용기(갤럭시 활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 자체는 S21이 더 좋아보였습니다.
다만, 디자인 외에 성능적으로 S20이 더 좋아보였고,
플러스나 울트라 모델은 무게 때문에 고려하기 어려웠습니다.
사용해보니 저한테는 S20 기본모델 크기가 딱 맞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이폰에 비해 가로로 작아서 손에 파지하기가 딱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