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항철도, 인천공항제2터미널 가는 길, 아일랜드로 가는 여정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드디어 아일랜드로 떠나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우선 KTX를 타고 서울역에 내린 뒤, 공항철도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노선인데요,
캐리어가 많다보니 굉장히 힘이듭니다.

KTX 천안 아산역


야간에 떠나는 비행기라 그런지,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듯합니다.
저희가 챙긴 짐은 캐리어 3개와 가방 2개입니다.
위탁수하물로 보낼 캐리어 2개와 기내수하물로 가져갈 캐리어 1개. 그리고 가방 2개입니다.

전자제품은 대체로 가방으로 뺐고, 액체 용품은 모두 위탁수하물용 캐리어에 넣었습니다.
기내수하물에는 액체 용품은 개당 100ml를 초과하면 안되기 때문에, 용량이 큰 물품들은 모두 위탁수하물로 넣었습니다.

아일랜드가 춥다길래 워낙 긴팔 옷들을 많이 넣었더니 캐리어가 터질 것 같습니다. 부디 도착할 때까지는 별 문제 없기를 바라봅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 오늘 이동을 많이하니 속을 비우겠다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았더니, 배가 굉장히 고픕니다.

터질 것 같은 짐들


하지만 요즘 상황이 인천공항에서 밤늦게 무엇을 먹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난감합니다.

무거운 짐들을 이끌고, 공항철도를 타러 나섰지만, 한 번 놓치고, 검암행을 보내고서야 탈 수 있었습니다.

검암행 공항철도


공항철도를 타고 어렵사리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향합니다.

서울역에서 약 1시간 7분 정도 걸리는 길이, 만만찮게 먼 것 같습니다.

KTX약 2시간 30분, 공항철도 1시간 가량 탑승하며, 벌써 3시간 30분을 보냈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여정을 위한 길이라 그런지, 제법 몸이 가볍습니다.

그리고 피곤할수록 비행기에서 빨리 잠이 들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공항철도 내부입니다.

요즘은 사람이 그렇게 만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내릴 때쯤되니, 2~3명 정도의 사람만 있습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여행사카운터 인근

어렵사리 위탁수하물을 보내고, 잠깐 자리에 앉았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피해, 조용한 자리를 찾았습니다.

저희가 탑승하는 KLM의 경우, 현재는 야간 노선 12:55 시간대 노선만 운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에어프랑스 체크인 라인으로 잘못갔다가, 재빨리 바꿔야 했습니다.

 

KLM 항공기 모습

겨우겨우 출국심사대를 지나 KLM 항공기가 보이는 게이트로 왔습니다.

8개월이라는 여정을 시작하기 앞서,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서 환승을 위해 대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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