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엣젯항공사 후기(베트남 호치민 - 김해공항 후기) / 베트남 저가항공사 후기(동남아 저가 항공 후기)

 

안녕하세요 에이든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저가항공사인 비엣젯항공사를 이용한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저희 일정은 호치민에서 김해공항(부산)으로 입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스쿠트가 아닌 동남아 저가항공사를 이용해본 것은 처음이었는데, 스쿠트는 나름 유명하기도 했고, 후기도 제법 많았습니다.

하지만 비엣젯 항공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후기도 적고, 좀 걱정인 부분이 많았는데,

실제로 호치민 공항에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저희의 항공사 이용 경력을 말씀드리면, 제법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해봤는데,

베트남 항공(비엣젯과 다름, 베트남 국적기) / KLM(네덜란드) / 라이언 에어, 에어링구스(유럽 저가항공) / 에티하드 항공(UAE) / 스쿠트(싱가포르 저가항공)

총 6가지의 항공사를 이용해봤었습니다. (국내 항공사 제외)

엄청 많은 것은 아니지만, 제법 다양하게 이용해봤다고 자부하는데,

비엣젯 항공사는 조금 엄격하더라구요.

문제는 수하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실 수하물 기준에 엄격하다고 알려져있는 라이언 에어나 여타 다른 항공사는, 무게 측정에 제법 여유를 두고 인정해주는 편이었는데, 비엣젯 항공사는 1kg 초과까지도 추가 요금을 받더라구요.

사실 이게 맞는 일이지만, 여태껏 한 번도 추가금을 낸적이 없다보니, 상당히 당황스러웠습니다.

 

호주 멜버른에서 베트남 호치민으로 올 때, 20kg 위탁수하물 2개(각 1개), 기내수하물 최대 4개(각 2개) 였는데,

이 떄는 무게에서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베트남에서 나올때는 무게가 문제가 되었습니다.

즉, 추가요금을 내라는 것이었는데, 생각보다 초과되는 무게가 컸습니다. 약 10kg가량으로 한화로 25만원에서 30만원을 내야하는 상황.

 

그래서 저희는 필요 없는 물건을 적극적으로 버리게 되었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 안내를 드리자면,

 

1. 비엣젯 항공사는 수하물 무게 측정에 엄격한 편입니다.

위탁수하물 20kg 2개를 구매할 경우, 각각이 아니라 총 40kg까지 인정해줍니다.(저희처럼 2인인 경우)

또한 기내 수하물은 개수보다는 무게를 중요시하며, 1인당 7kg까지, 총 14kg을 인정해줍니다.

하지만 두 개를 합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위탁수하물이 총 35kg이라고 해서, 기내수하물을 19kg까지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2. 비엣젯 항공 기내수하물 태그는 필수입니다.

간혹, 기내수하물에도 태그를 달아야하는지 모르고, 태그 없이 탑승하려는 분들이 계시는데, 카메라 가방처럼 작은 짐이면 몰라도,

캐리어 1~2개 등 상대적으로 눈에 띄는 짐이라면 추가 요금을 지급하지 않으면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탑승할 때도, 기내용 캐리어를 3~4개 가지고 계신데, 태그를 받아오지 않아서 현장에서 추가요금을 내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비엣젯 수하물 1kg가격이 15USD이므로, 한화로 약 2만원 정도임을 고려할 때, 상당한 요금을 지불하셨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비엣젯 항공사를 이용하실 예정이라면, 위탁수하물 무게를 넉넉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0kg과 25kg이 항공권 구매시에 같이 구매하시면 금액차이가 크지 않지만 현장에서 추가구매할 경우 75$가량을 내야합니다. 한화로 약 10만원 이상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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